[뉴스딱] 스쿨존 드러누운 초등생들…경적 울리자 놀리듯 춤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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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1.08.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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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내면 가중 처벌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일부 초등학생들이 민식이법 놀이라며 도로에 눕고 춤을 추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전북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아이 4명이 차로 위에 드러누워 있습니다.

차량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일어나 옆 차로로 갔지만, 운전자가 잠시 멈추자 맞은편으로 가려는 자세를 또 취했습니다.

이에 불안했던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 경고했지만, 넷 중 한 아이는 운전자를 보며 춤을 추다가 맞은편으로 뛰어갔습니다.

모두 채 20초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벌어진 일인데요, 영상을 공개한 운전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민식이법 놀이 같은데 해도 너무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교통 전문가는 '장난치다가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부모와 교사의 각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누리꾼들도 '아이들한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이슈가 되어야 한다', '교육청과 학교가 책임지고 지도해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한문철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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