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일진슈나우저]
ㅇㅈ전에는 자기말곤 골넣을사람이 없다고 좀 생각해서 욕심내서 무리하고 그랬던거같은데
이번에 황의조가 다 해결해주니까 욕심안내고 플레이메이커로 잘해주고있는거같음.
어제 흥 나가고나서 수비 무너진거 보면 흥민이 수비가담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수있었음ㅋㅋㅋ
[@호놀룰루야]
지금 손흥민 롤 자체가 월드컵 때 기성용 롤이랑 비슷한데
수비 존1나 열심히 하더라
공격은 솔직히 황희찬은 맨날 삽퍼서 기대는 커녕 고려 대상도 아니고
황의조 - 이승우 - 손흥민 셋이서 다 하는거 같음
손흥민은 진짜 팀에 희생하기로 작정했는지 골욕심보다 앵커 역할에다 수비까지 아주 뒈지게 뛰어다니더라 근데 잘 한 판단임
본인이 빛이 나진 않아도 지금 팀에서 부족한게 뭔지 확실하게 알고 있는듯
전방 볼배급이랑 수비 구멍인데 이거 손흥민이 최소 2인분 하고 있음
근데 워낙 황의조 - 이승우 원투 펀치가 주목받으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경기 보면 진짜 오지게 뛰어다님
사람들이 손흥민 면제 면제 하는데 지금 선수들 중에 손흥민 외에도 빛현우나 황의조같은 선수들도 면제가 절실하긴 마찬가지니까 다들 죽어라 뛰는거같더라
난 개인적으로 이승우가 친정팀에서 출전도 못하고 힘든 시간 보내는데 월드컵 출전도 하고 아시안 게임에서 득점하면서 자신감 찾고 본인 가치 증명하고 있는거같아서 기분이 좋음
예전엔 좀 자의식 과다한 선수인가 했는데 요즘 보니까
지킬거 지키면서 투쟁심도 있어서 덩치 큰 선수들한테 날라갈지언정 절대 쫄지도 않고
어필할 때 어필하고 반칙 유도도 해내고 하는거보면서 되게 영리하게 열심히 뛰는구나 싶어서
더 응원하고 싶어지더라
그리고 좀 아담해서 그런지 뭔가 커여움 ㅋㅋㅋ
베트남전 보면 손흥민이 허리같은 느낌, 수비랑 공격 사이를 연결해 잘 해 줬음, 전반은 손흥민, 갓의조, 이승우 덕에 황희찬이 뻘짓을 해도 베트남을 공격적으로 압박함녀서 수비도 여유롭게 볼 돌리고 역습을 했는데, 그 셋이 빠지니까 우왕좌왕하다 역습으로 잘 연결해도 희찬이가 다 말아 먹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