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마약 창구’된 제주, 해안서 또 마약 의심물체 발견…벌써 4번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47507?sid=102

제주 해안가에서 또다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최근 제주도에서만 지속적으로 마약이 발견돼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1일 오전 해안 정화 활동을 하던 시민이 제주시 조천읍 해안가와 제주항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물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 2곳에서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체는 지난 9월 29일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발견된 마약류 케타민과 포장이 유사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

해경은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힌 사각 블록 형태의 포장지 내부에 백색 결정체 각각 약 1kg이 밀봉 포장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마약이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마약을 유통하는 주요 창구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