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리게 하는 실제 호수 사진 주성치 (175.♡.8.11) 2 2183 09.17 17:03 미국 캘리포니아타호 호수 6 이전글 : 엄마가 했던말 따라하는 딸 다음글 : 오늘 오빠가 쏘는거지?
Best Comment
1. 벌목 산업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타호 호수 일대는 벌목이 굉장히 활발했다. 잘라낸 통나무를 호수로 띄운 뒤, 다시 바지선(barge)에 실어 운반하는 과정에서 나무나 장비를 물가로 옮기기 위한 레일이 설치되었다.
2. 보트/페리 운송용
일부 시설은 목재 전용이 아니라, 보트 트램웨이(boat tramway) 역할을 했다. 말 그대로 배를 바퀴 달린 플랫폼에 올려 레일을 따라 호수 안으로 넣거나 빼내는 장치. 지금으로 치면 대형 슬립웨이 같은 개념이다.
이제는 다 쓰이지 않고,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덕분에 관광객 입장에서는 “기차가 호수에 빠져 들어간다”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풍경이 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