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실시간인기 > 실시간인기
실시간인기

어이 흑인 친구

불량우유 0 2046 7 0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1962년 시카고,


당대 흑인 민권운동의 대표적 강경파


말콤 엑스의 연설회로


1만 2천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는데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열정적으로 연설하던 말콤 엑스는


"우리의 대의를 지지하는 특별 게스트가 왔다"


백인 지지자를 언급하며


연설을 마치고 해당 인물에게 마이크를 넘겨줬는데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애미


바로 미국 나치당 당수,


조지 링컨 록웰이었음


그래도 이 정도 (흑인)인파 앞에서


록웰은 매우 정제된 단어를 쓸 게 분명했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야이 씨 발 니거 새끼들아"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


연단에 오른 록웰은 시원하게


문자 그대로


니거를 박았다


이에 여기저기 술렁술렁 거릴 무렵


록웰이 말을 이어갔다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그래 씨 발"


"난 니들을 니거라고 불러"


"것도 정면에서 말이지"


"근데 적어도 난 정직하지 않냐?"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저 북부 양키 쌘님들 좀 봐"


"뭐 인터뷰만 하면 양복 쫙 빼입은 채로"


"어머 흑인은 차별하면 안되죵"


"온갖 아양은 떨어대는데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정작 민권법 여론조사는"


"저 북부에서도 엄대엄이고"


"실질적인 문제(임금ㆍ일자리)는 외면하지"


"이게 뭔 뜻이겠어"


"저것들도 결국 너네 등 뒤에선"


"니거! 니거! 거리며 욕하고"


"앞에서만 가식 떠는 위선자 새끼란 소리야!"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그러므로"


"전 말콤 선생님의 인종분리(독립) 의견에 찬성합니다"


록웰은 매우 직설적으로


온갖 비하발언을 쏟아내며 연설했지만


처음에 술렁이던 흑인들은


점점 록웰의 연설에 집중했고


끝에선 아예 기립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사실 이전에 말콤 엑스는


록웰과 직접 대면하기도 했는데


둘의 의견이 비슷했다고 한다


둘 모두 저 북부 리버럴(문자 그대로 리버럴이라 지칭)들이 겉으론 어쩌구 중얼중얼 지지한다지만


실질적인 문제(임금ㆍ일자리ㆍ게토화 등등)는 외면,


허울 뿐인 민권법 던져주고


도덕적 우월감 챙긴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image.png 어이 흑인 친구
다만 말콤 엑스는
문제의 근본을 인종갈등에서 찾은 반면

록웰은
그놈의 유대 배후자본가들에서 찾았기에
처음~중간까지 서로 말이 통하다가
막판엔 씨 발 말이 안 통했다고 한다

ㅊㅊ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