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난 좀 견해가 다른게
나도 백수기간 포함 취준을 3년 이상 했는데
탈락을 밥먹듯이 당하다보면 진짜 사람같지 않아짐... 편의점 알바라도 해서 사람구실 해야지 이게 안될 수도 있음 내가 겪어봐서 앎
심지어 편돌이 면접조차 경쟁률이 1:10은 우습게 넘어감
진짜 구렁텅이에 빠진것 같아서 잘못하면 진짜사회적 거세 당할 수도 있음
의지 탓만 하는건 살짝 구시대적 발상임
[@사랑방손님과어머니]
난 개 흙수저 집안 촌구석에서 태어나서 수급자 대상으로 어렸을때 지내면서 소풍갈 돈이 없어서 소풍가는날은 집에서 혼자 놀면서 엄청 상처 받으면서 컸음
유년시절에 항상 다짐했던게 어른이되면 정말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게 강박처럼 있었었고, 자존심 따위는 이미 어렸을때부터 길바닥에 내던진터라 그런지는 몰라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에 단돈 10만원 받아 들고 올라와서 사무직?은 내 학벌에 애초에 꿈에도 못꿨고 닥치는대로 다 해봄.
고시원 하나 얻을 돈이 없엇는데 운좋게 구로쪽에 숙식제공되는 공장에서 개같이 일하고 고시원으로 나와서 청소든 뭐든 닥치는 대로 하면서 20대 초반을 지내고 나니 그래도 내 한몸 뉘울 수 있는 월세방은 얻을 정도 생기더라.
악착같이 모아서 시작했던 사업도 사기꾼 만나서 인생이 다시 리셋된적도 있었고.
개처럼 굴러보니 돈에 대한 소중함도 뼈저리게 느꼇고 정신력도 많이 강해졌고.
지금은 그나마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30중반)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게으른 사람들은 그나마 본인이 해볼 수 있다는 범주 안에서만 생각한다는거임
당연히 밥 굶고 당장 길거리로 나와야 할 판에는 뭐라도 하겠지만 그래도 먹고 자고 하는데에 문제가 없다면 하한선을 정해놓고 일찍 포기해버린다는거임
짤에서 나온 말들이 당연히 듣기 좋고 위안이 될 수 있지만 그런 포장된 말들을 핑계 삼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당장 먹고 자고 하는데에 문제가 없다면 당장 수익활동을 하지 못하더라도 자기 발전에 도움되는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아무런 이득 없는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타까워서 하는 말임 (주변에서도 많이 보기도 했고..)
결국 본인들의 인생이고 누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이유도 의무도 없지만 유튜브나 SNS에서 비춰지는 잘 사는 모습들만 보고 자괴감을 갖거나 저정도의 삶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제발 그런 망상에서 빠져 나와서 현실에만 집중해서 살았으면 하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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