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대중교통으로 다닐때 개인적으로 느꼈던거는
젊은 여자는 본인이 뭘하고 있던지 안비켜줌
젊은 남자는 보통 폰보거나 자고있는데 어쩌다 주변상황파악이 되면 바로 비켜줬음
어르신은 남녀할거없이 비켜줬음 그리고 꼭 예쁜 한마디를 하곤 하셨음
가끔 오지랖 넓게 착한 잔소리로, 아이고 애기 춥겠다~~하시는 분들도 계셨음
임산부석은 규칙에 의해 임산부만 앉아아 되는 곳이 아님. 배려석임.
즉, 임산부를 배려 해 달라고 부탁하는 곳임.
따라서 아무나 앉아서 가도 하자는 없음.
그렇지만 다 같이 배려하자고 사회적인 합의 같은 게 있는 상황에서 배려를 안하는 건 꼴보기 싫은 짓임.
거의 사회적 규범화 된 거라 안지키면 예의 없는 사람이 되는 수준..
아무튼.. 앉아서 가다가 배려해야 할 사람이 왔을 때 비켜주는 건 오케이..
문제는 거기 앉아서 가는 사람 중에 진짜 배려해야 할 사람이 근처에 있는지 살피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
아닌데? 난 거기 앉더라도 주변을 살피다가 임산부 보이면 얼른 비켜주는데? 라는 건..
난 길빵충이지만 재털이 가지고 다니면서 담배재도 내 재털이에 털고, 필터도 다 담아감, 침도 뱉은 적 없는데? 라는 거랑 비슷함.
한마디로 극소수의 사례라서 믿을 수가 없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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