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반]
"피해주는놈들때문에 올려야 한다는 논리" 라는 전제로 하면 뭘 가져다 엮어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음
어차피 나는 담배를 안피는데 피해주는놈들땜에 꼴보기 싫으니까 가격이 올랐으면 좋겠다 아님?
반대로 나는 운전을 안하는데 음주운전하는놈들 운전 거지같이해서 차막히게 하는놈들 꼴보기 싫으니까 차값 올려서 못타게 하자랑 뭐가 다름
[@이마트]
차는 거지같이 운전하는 사람만 피해를 주지만 담배는 확정으로 피해를 주고, 간접흡연 피하기도 거의 불가능이죠. 간접흡연 진짜 뭣같습니다. 내가 피지도 않은 걸로 건강 조져야 한다는 게 겁나 억울해요.
교통체증이 피해 끼친다 하시는데 그건 같은 자동차 사용자끼리 피해 끼치는 거라 상관 없죠. 지하철 하면 체증 피해지죠.
술은 올리든 말든 신경 안 씁니다. 술도 피해 주니까 올리려면 올리라 하세요. 여튼 인생 내내 제가 담배에 큰 피해를 입고 살아온 건 부정 불가능한 팩트입니다.
[@dkfjiej22]
그게 모순입니다..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입는것도 흡연중인 사람들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것이고, 거지같이 운전하는 사람때문에 피해를 입는것도 근처에서 운전하던 사람들이죠
지하철 타면 피해진다는 것은 굳이 거지같이 운전하는 사람들때문에 지하철을 타야합니까? 그렇게 따지면 흡연하는 사람들 피해다니면되지~라는 논리랑 다를게 뭡니까
결국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 때문에 그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부담을 져야한다는 소리로밖에 안들립니다
[@이마트]
그게 흡연자들 중에 최고로 젠틀한 ‘골목에서 피는 사람들’조차 간접흡연 피해를 반드시 줘서 그래요.
몰상식하지 않더라도 결국 웬만해서 한번씩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고, 내가 피지도 않는데 건강 조져진다는 피해의식이 크기 때문에 잠깐의 간접흡연에도 기분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흡연부스 수나 퀄리티를 개선해서 이런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간의 내홍은 당연한 거죠.
그리고 젠틀한 흡연자 비율은 제 생각에 상당히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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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만원으로 올려 ㅋㅋㅋㅋ 지 돈 내고 지 건강 나쁘게 만들기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