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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파우더 08.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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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꽤 있었다 하더라고,
정미칠적 이재곤의 아들 이관용 선생도 독립운동을 했고,
중추원 의장으로 일제에 조선을 넘기는데 적극 협력
남작 작위까지 받았던 민종묵은 사람들의 지탄을 받았지만
손자 민재곤은 독립운동을 하다.
구속돼 고문 후유증과 폐결핵으로 돌아가심

독립운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제에 비협조적이거나
부모와 절연한 케이스들도 있고

미스터 선샤인에서 변요한이 연기한 김희성, 영화 암살에서 하정우가 연기한 하와이 피스톨이 그런 캐릭터들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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