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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풍류랑  
대패삼겹살을 최초 개발한 것은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백종원의 말에 의하면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쌈밥집을 차렸는데, 실수로 햄을 써는 저렴한 육절기를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손님 중 누군가가 대팻밥(대패질하고 나온 나무 부스러기)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대패삼겹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대패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유사 브랜드가 생겨나자 1996년 상표를 출원하여 1998년 상표등록을 마쳐 현재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은 더본코리아에서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상표를 이용해 다른 식당에 피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대패삼겹살' 명칭의 사용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다.#

원조 논란이 있다. 1990년대 초반이나 1980년대부터 이미 대패삼겹살이 존재했고 본인들이 먹었었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모두 기억과 경험담에 머무르고 있어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것에 반해 더본코리아는 1993년 개업 당시 대패삼겹살이라는 메뉴가 보이는 사진을 물증으로 제시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백종원 원조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한가지 고려할 점은, '납작하게 썬 냉동 삼겹살' 자체는 백종원 이전부터 있었다는 사실이다. 대패삼겹살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메뉴는 1980년대에 모습을 드러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대패삼겹살처럼 돌돌 말려서 나오는 것이 아닌 한입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고 얇긴 하지만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꺼웠다. 이것을 알루미늄 호일 위에서 구워 먹는 것이 대패삼겹살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7] 대패삼겹살의 핵심은 매우 얇아 돌돌 말린 형태에 있다. 시각적으로 구별되고 양이 푸짐해 보이면서 금방 익어 빨리 먹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간과하고 단순히 '얇은 냉동삼겹살'='대패삼겹살'이라고 인식하면 원조 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차돌박이를 얇게 썰어서 구울 경우, 겉모습이 대패삼겹살과 구분이 안 가는 경우가 있다. 다만 식감에서 차이가 좀 있는데, 차돌박이는 기름 자체가 단단해서 입에 넣어도 잘 녹지 않고 형태가 유지되지만, 대패삼겹살은 바로 녹는다.
3 Comments
아이러니 2023.09.13 08:29  
대패삼겹은 엄청오래전부터 있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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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랑 2023.09.13 10:03  
대패삼겹살을 최초 개발한 것은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백종원의 말에 의하면 1993년 서울 논현동에 쌈밥집을 차렸는데, 실수로 햄을 써는 저렴한 육절기를 구입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손님 중 누군가가 대팻밥(대패질하고 나온 나무 부스러기) 같은 모양이라고 해서 대패삼겹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대패삼겹살이 인기를 끌고 유사 브랜드가 생겨나자 1996년 상표를 출원하여 1998년 상표등록을 마쳐 현재 '대패삼겹살'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은 더본코리아에서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상표를 이용해 다른 식당에 피해를 끼치지만 않는다면 '대패삼겹살' 명칭의 사용을 자유롭게 허용하고 있다.#

원조 논란이 있다. 1990년대 초반이나 1980년대부터 이미 대패삼겹살이 존재했고 본인들이 먹었었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모두 기억과 경험담에 머무르고 있어 명확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것에 반해 더본코리아는 1993년 개업 당시 대패삼겹살이라는 메뉴가 보이는 사진을 물증으로 제시하고 있어 현재까지는 백종원 원조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한가지 고려할 점은, '납작하게 썬 냉동 삼겹살' 자체는 백종원 이전부터 있었다는 사실이다. 대패삼겹살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메뉴는 1980년대에 모습을 드러내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대패삼겹살처럼 돌돌 말려서 나오는 것이 아닌 한입크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고 얇긴 하지만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꺼웠다. 이것을 알루미늄 호일 위에서 구워 먹는 것이 대패삼겹살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7] 대패삼겹살의 핵심은 매우 얇아 돌돌 말린 형태에 있다. 시각적으로 구별되고 양이 푸짐해 보이면서 금방 익어 빨리 먹을 수 있다. 이런 점을 간과하고 단순히 '얇은 냉동삼겹살'='대패삼겹살'이라고 인식하면 원조 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차돌박이를 얇게 썰어서 구울 경우, 겉모습이 대패삼겹살과 구분이 안 가는 경우가 있다. 다만 식감에서 차이가 좀 있는데, 차돌박이는 기름 자체가 단단해서 입에 넣어도 잘 녹지 않고 형태가 유지되지만, 대패삼겹살은 바로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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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막걸리 2023.09.13 10:52  
오늘 점심에 핫쫄볶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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