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친구가 ebs강의 기숙사 컴터에 다운받아뒀다고 피엠피에 옮기려면 옮기래서 컴터실 갔는데
컴터 세대있는데 한대는 고장났고 두대중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안알려줘서 둘다 켜서 동영상 검색 돌렸는데
수상한 제목의 영상들이 있어서 이새키들 야동받아뒀구나 하고 클릭했는데 근육빵빵 남자 둘 나오길래
오호 중간쯤 넘기면 여자가 나와서 셋이 하겠군 하고 넘겼는데 근육빵빵 형들 둘이서 하길래 얼른끄고 친구한테 달려가서 어떤새키가 게이야동 다운받아뒀다고
둘이 앉아서 누굴까 추리했는데 도무지 답이 안나옴..
그때 선배들은 없었고 2학년은 나랑 친구 둘뿐이였는데 친구는 같은동네서 쭉 같이 자라서 고등학교까지 같이 와서 애 성향이 안그런걸 아니까 1학년중에 누굴까 고민하는데 답 안나옴.
시간이 좀 지나고 샤워실에서 샤워하는데 평소 말도 안붙이던 후배하나가 말걸더라고
형 서로 등에 비누칠 하기 할래요? 하길래 나는 평소에도 비누칠을 안하는 사람이다 하고 얼른 씻고 또 친구한테 달려감.
여튼 보통의 남자들은 못봄.
동생 친구 게이게이 드라마 찍어서 한번 봐볼라고 티빙 가입할까 하다가 유튭에 짧게 있길래 봤는데
키스하는것도 못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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