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무살 때 눈앞에서 배가르고 간 깍뚝 썰고 참기름 두르고 굵은 소금 찍어서 주는 거 한번에 먹고 진로 한잔 때렸는데.. 그 따뜻한 느낌이 지금도 선명함. 돼지도 이제 깨끗하게 키운다고 걱정말라고..내장이 엄창 빼곡해서 신기했음 배 가를 때 피가 안나와서 신기했는데.. 미리 피를 뺀거였구나..
오히려 닭잡을 때 가슴에 식칼 다 넣어도 푸드덕 거리고 계속 움직이고.. 결국 모거지 걸레 짜듯 비틀어서 잡을 때가 더 충격적이라 그날 백숙을 깨작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