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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코스트코서 일하던 직원 더위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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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G-1KhTgSzU

 

1. 지난 19일 저녁 7시쯤 이곳에서 쇼핑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31살 김 모 씨가 숨짐, 오전 11시부터 내내 일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주차장 한 켠에서 잠시 쉬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둠, 이날 하남의 낮 최고 기온은 33도,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

 

2. 주차장 한 개 층에서 매시간 쏟아져나오는 쇼핑카트는 200개 안팎. 이걸 쉼 없이 매장 입구 쪽으로 옮기는 게 김 씨의 일, 사망 이틀 전 그가 동료에게 보낸 휴대전화 캡처 사진. 오전 11시부터 밤 9시 무렵까지 총 4만 3천 보를 걸었다고 기록

 

3. 철제 카트 여러 개를 한 묶음으로 밀고 다니며 근무 시간 내내 26km를 움직였던 겁니다. 김 씨가 일하던 주차장은 벽면 전체가 뚫려 있어 햇볕과 외부 열기에 그대로 노출, 

 

4, [동료 직원 B씨] "에어컨은 원래 안 틀어요. (외부로) 열려 있다 보니까.", [동료 직원 C씨] "아끼신다고 냉방비도 많이 줄이셨어요. 가동 시간도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이렇게 해놓으시고‥"

 

5. 5층에 있는 휴게실은 1층에서 올라가려면 4분이 넘게 걸리는데 휴식시간은 15분 너무 먼 거리, 폭염 대비가 부실하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트 측은 답을 내놓지 않음, 

 

6. 마트 관계자 : "저희가 이런 공식적인 인터뷰 같은 걸 못하게 돼 있어요. 정식 절차를 저희 본사 통해서‥" 정부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 옥외노동자에게 1시간마다 10분에서 15분씩 휴식시간을 주라고 하지만, 권고에 그치고 있음

7 Comments
히하 2023.06.27 23:42  
엥???
코스트코처럼 쉴때 쉬게 해주는 회사 그리 많지 않은데
오히려 일 땡땡이 치고 겁나 쉬는 사람들도 해고 못하는 회사로 알고 있는데
저런일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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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2023.06.28 00:43  
코스트코 마트중에 복지 좋기로 유명한데 아니였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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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니니아 2023.06.28 07:44  
일을 혼자 다 했나보네
열사병으로 돌아가셨나 ㄷㄷ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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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아련 2023.06.30 07:10  
헬적화된 케이스인건가 코스트코ㄷㄷ 하루종일 2만보 걷는날을 손에 꼽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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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각 2023.06.30 08:46  
와;; 물류센터 알바할떄 여름에 3만2천보 ? 걸어도
진짜 팬티까지 땀 나던데,,, 저 더운 주차장에서 4만보는,, 정말 죽으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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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카닥땜에가입함 2023.06.30 10:35  
진짜 안타까운 일이지만 물류나 저런 곳은 별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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