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상 과정에 정통한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협상이 교착 상태에 이르자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민주당에 보건복지부를 두 개의 부처로 분리해 한쪽은 복지, 가족, 여성 관련 분야 등을, 다른 한 쪽은 보건 분야를 맡도록 하는 수정안을 제안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의 수정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한다. 야당은 줄곧 여가부를 본부로 격하하는 것에 반대했는데, 부처 지위를 유지해주겠다는 제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성 정책 등을 담당할 새 부처의 이름이었다. 민주당은 해당 부처의 이름에 반드시 '성평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가부 폐지라는 공약의 취지에 배치된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새 부처의 이름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관련 협상은 결렬됐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여가부 폐지 부분만 제외한 채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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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청소는 자기가 해야지 뭘 그딴데 세금을 써 C발샤끼들아
1인가구여성<장애인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