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왜 말투때문에 여자고 남자고 주작으로 '확신' 당하고 조롱 당해야 되지?
비슷한 조건에 비슷한 나이대 남자 똑같은 입장인데
충분히 고민 되는 상황 맞는데?
아이 낳는 순간 외벌이해야되는 상황이고 그닥 여유롭지 않다고 생각 드는데
물론 낳아서 키울수야 있지 밥 벌어 먹고 살수도 있고
근데 글에 써있잖아, 고민되고 신중하게 된다고
아버지, 시아버지가 바라니까 낳는게 아니라
내 아이면 내가 책임질 각오가 되고 준비가 되었을 때 낳는게 맞고
그걸 위해 신중하겠다는건데, 그걸 무조건 딩크니 세상 모르니 이딴소리 해가며 무시하니까 화난다는거잖아
월급 벌어다가 딱 밥 먹고 애 키우고 잔액 0 되면 맞는 인생인가?
그러다가 지금 하는일이 잘 안되기라도하면?
앞으로의 비전이나 내 커리어 등등 충분히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게 조롱 당해야될 일인가?
미래 생각 없이 그냥 당장 대충 먹고 살 순 있으니까 싸지르는게 더 생각없는거 같은데
[@나모라]
아이 낳는 순간 외벌이가 왜 확정일까요?
출휴랑 육휴 합쳐서 약 1년은 키우고
아빠도 쓸수있음 쓰면 좋고
그 다음엔 어린이집 보내면 조부모가 도와주면 땡큐
사정이 안되도 시터쓰면 충분한데
나도 대충 비슷하게 벌고 심지어 원리금 150 상환하고 살아도 쪼들리는거 전혀없음
혼자 500벌고 여자도 벌면 절대로 마이너스 안나옴
그리고 지금은 심지어 지원금도 훨씬 빠방함
우리는 달에 20받는데 지금 낳으면 월에 70 100 받는 시대임
신중한건 좋은데 되도 않는 소리하면 욕 먹는것도 감수해야지 그것도 본인들 선택인데
저거보다 못 벌지만, 현직 만2세 아들아빠 입니다
생각보다 애기 키우면 돈 나갈곳 많습니다
폭풍 성장 중이기 때문에 계절마다 옷 사 입힙니다
하루에 옷 두어번 갈아 입힐때도 있다 보니, 어른보다 더 옷 종류가 많고, 실외/실내 따로 입습니다.
기저귀 값 검색해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비싸요. 하루에 못 해도 다섯여섯개씩은 씁니다. 한달에 4~5팩 씁니다.
또 아기들 보험료도 비싸요. 한창 면역력이 클 나이라 여기저기 아프기도 해서 저보다 딱 두배 비쌉니다.
간식은 물론이며 밥먹는 반찬에 간이 쎄면 안되서 반찬 따로 해야 하니 식비는 두배 듭니다.
정부 지원이 나와서 어린이집만 무료고 다른거 일절 없다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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