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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00314  
나 자취할때
빌라에서 유일하게 밥해먹은 놈임 ㅋㅋㅋ
맨윗층에 집주인이 사는데 가끔 학교가다 만나면
부지런도 하다고 젊은청년이 밥도 잘해먹고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심.
그렇게 몇번 인사만 좀 하다가,
한번은 오징어볶음 했는데 5마리를 한팩에 팔아서 일단 양념했는데 너무 많아서 (이때당시 국산오징어 쌀때였음)
집주인네 벨 누르고 "이거 좀 드셔보세요 ㅎㅎ " 하고 가져다드림.
담날 학교다녀와서 문앞에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과 과일과 쪽지 이렇게 있어서 봤더니.
"반찬하기 귀찮았는데 청년덕분에 맛있는 저녁 먹었네. 고마워~"
라고 메시지 남겨주심.
나도 과일 받아서 맛있게 먹고. 그렇게 왕래 많이해서 가끔은 집주인네가서
밥먹을때도 있었음 ㅋㅋ
그리고 몇일 뒤에 삼계탕해먹고 싶어서 두마리 사옴.
혼자 다 못먹을거 같아서 어카지 하다가.
문앞에 누구 지나가는 소리 들리길래 벌컥 열고 보는데
옆에 옆방 사람.
문 열쇠로 열고 있길래.
저기요~ 하고 불러서.
음식싸줌.
첨에는 이상한눈으로 보더니 몇일 뒤에 그릇이랑 빵 몇개 주면서 잘먹었다고 감사하다고 하고.
그 후로 말터서 이야기 해보니 나보다 어리고 본가도 가까워서 친하게 지냄.
지금도 가끔 연락하면서 지냄.
얼마전에 집주인댁 따님 결혼하신다고 하셔서 축의금도 보내고 ㅋㅋ
BEST 2 엠봉망해서옴  
[@장사셧제] 치세권 좋네
BEST 3 앗잠깐만  
젊은 사람이 먼저 다가가면 좋아하실텐데ㅋㅋ
15 Comments
장사셧제 2023.03.29 14:35  
집 1층이 술집인데 퇴근하면 창문으로 치킨냄새 겁나올라옴

럭키포인트 19,414 개이득

엠봉망해서옴 2023.03.29 15:13  
[@장사셧제] 치세권 좋네

럭키포인트 26,183 개이득

아무말대잔치 2023.03.29 15:16  
[@엠봉망해서옴] 치세권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럭키포인트 2,398 개이득

장사셧제 2023.03.29 17:19  
[@엠봉망해서옴] 단점 축구볼때 골넣은거 스포당함 인터넷으로 보니까 티비보다 느려서
가나다fkfkfk 2023.03.30 00:18  
[@장사셧제]

럭키포인트 14,633 개이득

Nala 2023.03.29 14:48  
아래층에 백발마녀가 사는지 하루온종일 뭔가 만드는데 24시간 냄새가 계속나서 이사가려했는데 그사람들이 집값오르고 이사감 진짜 다행

럭키포인트 10,676 개이득

호박고구마빌런 2023.03.29 14:48  
과일이라도 가져다드리면서 친해져보.지 ㅋㅋㅋ
음식냄새너무좋다고 ㅋㅋㅋ

럭키포인트 5,095 개이득

앗잠깐만 2023.03.29 15:29  
젊은 사람이 먼저 다가가면 좋아하실텐데ㅋㅋ

럭키포인트 21,478 개이득

Wonny 2023.03.29 15: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향기롭고 ㄱㅋ

럭키포인트 21,690 개이득

긴장감 2023.03.29 16:28  
울집 옛날 아파트라서? 한층에 8가구 사는데
울집이 오른쪽 맨 끝인데 맨 왼쪽에 한국말 잘 못하는 가족(조선족 이나 중국쪽 의심) 들어온 이후로
시큼한 냄새?
마라탕 냄새라는 건 아닌데 마라탕 처음 먹었을 때 이걸 왜먹어! 했던 그런 느낌의 냄새 거의 맨날 남
2년 됐는데 날 뜨듯해 지면 문을 못 열음
너무 심해서 도대체 무슨 음식인지 궁금해짐

럭키포인트 23,368 개이득

00314 2023.03.29 21:14  
나 자취할때
빌라에서 유일하게 밥해먹은 놈임 ㅋㅋㅋ
맨윗층에 집주인이 사는데 가끔 학교가다 만나면
부지런도 하다고 젊은청년이 밥도 잘해먹고 기특하다고 칭찬해주심.
그렇게 몇번 인사만 좀 하다가,
한번은 오징어볶음 했는데 5마리를 한팩에 팔아서 일단 양념했는데 너무 많아서 (이때당시 국산오징어 쌀때였음)
집주인네 벨 누르고 "이거 좀 드셔보세요 ㅎㅎ " 하고 가져다드림.
담날 학교다녀와서 문앞에 깨끗하게 비워진 그릇과 과일과 쪽지 이렇게 있어서 봤더니.
"반찬하기 귀찮았는데 청년덕분에 맛있는 저녁 먹었네. 고마워~"
라고 메시지 남겨주심.
나도 과일 받아서 맛있게 먹고. 그렇게 왕래 많이해서 가끔은 집주인네가서
밥먹을때도 있었음 ㅋㅋ
그리고 몇일 뒤에 삼계탕해먹고 싶어서 두마리 사옴.
혼자 다 못먹을거 같아서 어카지 하다가.
문앞에 누구 지나가는 소리 들리길래 벌컥 열고 보는데
옆에 옆방 사람.
문 열쇠로 열고 있길래.
저기요~ 하고 불러서.
음식싸줌.
첨에는 이상한눈으로 보더니 몇일 뒤에 그릇이랑 빵 몇개 주면서 잘먹었다고 감사하다고 하고.
그 후로 말터서 이야기 해보니 나보다 어리고 본가도 가까워서 친하게 지냄.
지금도 가끔 연락하면서 지냄.
얼마전에 집주인댁 따님 결혼하신다고 하셔서 축의금도 보내고 ㅋㅋ

럭키포인트 3,212 개이득

스앤피500 2023.03.29 21:24  
[@00314] 겁나 인싸시네요 ㅋㅋ

럭키포인트 14,030 개이득

00314 2023.03.29 21:27  
[@스앤피500] 맛있는건 나눠먹어야 한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ㅎ
사나조아 2023.03.30 02:59  
[@00314] 낭만추

럭키포인트 14,675 개이득

해맑은이슬 2023.03.30 17:13  
할머니 아저씨 며느리 손자 면 4대아녀?

럭키포인트 12,182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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