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인줄 알고 방치하다 암진단 받은 디시인

최근에 침이 계속 목에 걸리는거때문에 불편해서 내시경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서 괜찮다 생각했더만....그게 아닌가보네.
내시경만하면 끝나는지 알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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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침이 계속 목에 걸리는거때문에 불편해서 내시경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서 괜찮다 생각했더만....그게 아닌가보네. 내시경만하면 끝나는지 알았는데 ㅠㅠ

[@flavor] 당장 내일 다시 내시경 받으세요
보통 내시경은 위만 보고 식도는 꼼꼼하게 안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초반에 내시경 받앗을때 위에는 문제없다는 소리만 들었었는데, 나중에 CT찍어보니 위는 멀쩡한데 식도에 뭔가가 있다고 해서 내시경으로 식도를 자세하게 보니 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정 후 1년만에 돌아가셨어요. 당장 식도위주로 봐달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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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 다시 내시경 받으세요 보통 내시경은 위만 보고 식도는 꼼꼼하게 안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초반에 내시경 받앗을때 위에는 문제없다는 소리만 들었었는데, 나중에 CT찍어보니 위는 멀쩡한데 식도에 뭔가가 있다고 해서 내시경으로 식도를 자세하게 보니 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판정 후 1년만에 돌아가셨어요. 당장 식도위주로 봐달라고 하세요

[@flavor] 병원 예약했어?

예약부터하고 후기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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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예약했어? 예약부터하고 후기 줘.

[@댓글유도빌런] 내일 감.
보험 많이넣는데.....아들한테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 어휴;;; 내일 감. 보험 많이넣는데.....아들한테 피해는 없어야 할텐데 어휴;;;

[@flavor] 굿잡.

별일 아니겠지만 유비무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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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 별일 아니겠지만 유비무환이니까~

[@댓글유도빌런] 식도가 부어서 그런거라네....
폭식하지말고 과식하지말고.......;;; 식도가 부어서 그런거라네.... 폭식하지말고 과식하지말고.......;;;

[@flavor] 다행이네! 다행이네!

이런거보면 진짜 인생은 운빨같다 내가 아무리 관리잘하고 조심해도 저러면 ㅈ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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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보면 진짜 인생은 운빨같다 내가 아무리 관리잘하고 조심해도 저러면 ㅈ같지

근데 진짜 20대는 자기몸 존나안챙김 의원에서 약먹고 호전안되면 바로 큰병원가서 검사 뺑뺑이해야하는데 젊으니까 괜찮음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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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20대는 자기몸 존나안챙김 의원에서 약먹고 호전안되면 바로 큰병원가서 검사 뺑뺑이해야하는데 젊으니까 괜찮음 이럼

아프면 대학병원 2곳에서 체크해봐야 하는 건가... 이런 건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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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대학병원 2곳에서 체크해봐야 하는 건가... 이런 건 정말 무섭다...

20대에 암이라니..... 암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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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암이라니..... 암울하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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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나도 얼마 전부터 뭐 먹을때마다 목에 걸리는거 처럼 답답해서 물을 먹어 삼켜도 답답함이 사라지지가 않던데...
병원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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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얼마 전부터 뭐 먹을때마다 목에 걸리는거 처럼 답답해서 물을 먹어 삼켜도 답답함이 사라지지가 않던데... 병원가봐야하나

식당에서 나오눈 보글보글 뜨거운 국물 바로 먹지마라
식도암 원인 중에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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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나오눈 보글보글 뜨거운 국물 바로 먹지마라 식도암 원인 중에 하나임.

우리 아버지가 3년전에 담도암으로 돌아가셨음.
아버지 성격이 조금 아픈걸로는 병원 절대 안가심. 근데  증상이 오랫동안 속이 아프고, 밤에 잠을 잘 못자고 해서 동네 작원 병원 갔더니 X-ray 촬영하고 담도가 부어있는것을 확인함.
별것 아닌줄 알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해서 지켜보는중에, 아버지는 밤에 배가 아파서 누워서 못주무시고 앉아서 주무시기 시작함.
추후에도 증상 개선이 없어서 병원 갔더니 담도가 계속 부어있었음. 병원에서도 큰일인 것으로 판단해서 큰병원으로 가라고 함.
서울 아산병원에 가서 의사 진단 결과 담도암 의심. 운좋게 병실이 나와서 입원하고 암검사 했더니 말기....

이후로 나는 몸에 조금만 이상 있어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암에 대한 의구심을 항상 가지고 생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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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가 3년전에 담도암으로 돌아가셨음. 아버지 성격이 조금 아픈걸로는 병원 절대 안가심. 근데 증상이 오랫동안 속이 아프고, 밤에 잠을 잘 못자고 해서 동네 작원 병원 갔더니 X-ray 촬영하고 담도가 부어있는것을 확인함. 별것 아닌줄 알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해서 지켜보는중에, 아버지는 밤에 배가 아파서 누워서 못주무시고 앉아서 주무시기 시작함. 추후에도 증상 개선이 없어서 병원 갔더니 담도가 계속 부어있었음. 병원에서도 큰일인 것으로 판단해서 큰병원으로 가라고 함. 서울 아산병원에 가서 의사 진단 결과 담도암 의심. 운좋게 병실이 나와서 입원하고 암검사 했더니 말기.... 이후로 나는 몸에 조금만 이상 있어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암에 대한 의구심을 항상 가지고 생활함.

저사람이 뭐 안한게 있나? 할거 다했구만
사람인생 ㅈ같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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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람이 뭐 안한게 있나? 할거 다했구만 사람인생 ㅈ같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