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 술공장에서 알바한적있었음.
프랑스에서 컨테이너로 와인, 양주, 위스키 등을 벌크로 수입하고 기프트박스에 포장해서 주류백화점 같은데 납품하는 회사였는데
거기 사장님이 유통기한이 살짝넘는 와인이나 아주머니들이 포장하다 깨진 양주를 말통에 모아놨다가 노숙자분들이나 주변분들한테 나눠줬었는데 비싼와인이었던것 같은데 몇박스 받아서 맥주먹듯이 먹었다가 다음날 정말 뒤지는줄 알았음ㅎ
그리고 거기 작업팀장님이 아버지뻘 화교셨는데 기억나는게 회식때 동료가 사정때문에 늦게왔더니 먼저 먹고있던 사람이랑 주량 맞춰야된다면서 엄청 작은 중국술 잔7개에 따르고 뒷짐지고 입으로 집어서 먹으라고 하는데 먹고 바로 토하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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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량주-뒤끝없는 편, 두통 적음,구토시 목구멍이 불탐
막걸리+쏘맥+사이다 먹고
다음날 하이드로 펌프 쏨
와인-두통 위주 속은 괜찮
양주-냄새가 오짐, 그 외 숙취는 괜찮
쏘맥-속 뒤집어짐 장난리남
막걸리-두통+잘 안깸(막걸리는 보통 낮술로 마시는 경우가 많아서 더 그러는듯)
막걸리 먹다가 쏘맥-최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