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는 지존보에게 고백하지만 지존보는 결혼한 몸이라 거절.
자하는 지존보의 심장에 들어가 마음을 확인 후 무언가를 남김.
후에 상황이 섞이고 꼬여 자하가 지존보를 위협함.
살기 위해 자하에게 거짓 사랑을 고함.(사랑하오.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 년으로 하겠소.)
지존보는 과거에서도 현재 처를 만나 결혼하려 한다.
하지만 지존보의 심장에 들어간 처는 지존보가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 얘기를 들음.
심장에 그녀(자하)가 놔둔 물건을 보았고, 다시 500년이 지나면 내가 아닌 그녀를 찾을거라 함.
지존보에게 죽을 위기가 찾아옴.
내 심장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 그러니 가슴을 베어 죽여달라.
가슴이 베어지고 나서야 자하가 내 심장에 남겨둔 것이 눈물이라는 것을 알게 됨
속세와의 모든 인연을 끊겠냐-관세음보살
생과 사는 모두 같은 것이니 상관없어요-지존보
깨달음을 얻은 지존보는 손오공이 되어 삼장과 세상을 구하러 가려 한다.
긴고아를 쓰면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된다.
인간사 정에 마음이 움직이면 긴고아가 머리를 조이게 됨.
긴고아를 쓰기 전 마지막 할 말이 있냐는 물음에
인간으로서 마지막 말을 한다.
진정한 사랑이 눈 앞에 나타났을 때
난 이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지.
그리고 그걸 잃고 나서야 크게 후회했소.
인간사 가장 큰 고통은 바로 후회요.
만약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사랑한다 말하겠소.
기한을 정하라 한다면, 만 년으로 하겠소.
후에 자신을 버리고(마음을 비우고 오욕칠정을 끊고 손오공으로서의 정체성)
제천대성으로 부활하고 우마왕을 막으러 간다.
자하는 지존보를 알아채지만 지존보는 나는 제천대성이고 지존보가 아니라고 함.
자하를 모른척 하며 싸우는 와중에 위기를 맞는데 자하가 몸을 던져 손오공을 지킴
손오공은 자하를 잡으려 하지만 긴고아가 머리를 조여 고통스러워 하며 다시 500년 후로 가게 된다.
삼장과 서역으로 길을 떠나려는 길목에 성문에서 싸움이 남.
손오공이 본 것은 지존보의 모습을 똑 닮은 남자와 자하의 모습을 닮은 여자로,
여자는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고 남자는 이미 정해진 인연이 있기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었다.
손오공은 잠시 남자의 몸으로 들어가 여자에게 고백을 하고 몸을 나간다.
자하와의 인연을 완전히 정리한 손오공은 바닥을 쳐다보다가
이내 결심한듯 여의봉을 어께에 걸터매고 척척 걸어가며,
바나나를 먹으며 둘을 다시 한번 쳐다보곤 삼장곁으로 돌아와 서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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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영화지만 사랑에 대한 후회를 기가맥히게 잘 녹여냄
코미디물이라 패러디도 많은데 제일 유명한건
중경삼림 '사랑의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고 싶다'를 패러디 했는데
서유기 명대사로 아는 사람이 더 많을듯
인간사 가장 큰 고통은 바로 후회요.
만약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사랑한다 말하겠소.
기한을 정하라 한다면, 만 년으로 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