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
세실 켈리
무려 120시버트의 방사선에 피폭되서 말 그대로 방사능인간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됨
너무 많은 방사선을 받아서 신체가 피폭증상을 일으키기도 전에 모든 면역기능이 파괴되서 사망해서 다른 방사능 피해자들과는 다르게 시체는 멀쩡하다고 한다
그의 죽음은 방사선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세실은 피폭되고나서 자신의 몸이 불타고 있다고 소리치면서 정신착란을 일으켜 바깥으로 나가 눈이 뒤덮힌 바닥을 뒹굴었다
그 뒤로도 온 몸이 뜨겁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1시간 40분동안 정신을 못 차리며 구토증세를 보임
온 몸에서 엄청난 감마선이 나왔고 이때 심박을 재보니 분당 160. 혈압은 80/40이 측정됨
게다가 대소변에서까지 강력한 방사능이 나오고 있어서 문자 그대로 존재자체가 위험한 몸이라는걸 확인시켜줌
더욱이 림프구가 전부 사라지고 골수가 적혈구를 못 만들어서 몸에서 투명한 피가 체혈되었다고 한다
결국 피폭사고를 당한지 35시간만에 '심장마비'로 사망
이것도 신이 도운 결과나 다름없을 정도로 피폭된 방사능에 비해 오래 산 것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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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에 문제가 생겼을때 누군가 원자로에 들어가서 용접을 진행해야 되는데
그때 당시 핵의 위험성을 ㅈ같이 알았는지 방사능보호복도 없고 우비만 입고 용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음
잠수함 선원들은 방사능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고 단지 방사능에 노출되면 위험하다는 정도까지만 알고있었는데
그 잠수함의 핵관리장교였던 바딤 래드챈코는 핵물리학을 전공했으니 사람이 방사능에 장시간 피폭되면 어떻게 되는지 정확하게 알고있었단 말임.
2인 1조로 나눠서 1~2분 단위로 용접하고 교대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첫빠따로 들어간 2명이 나올때 피폭당해가지고 피부괴사하고 토하고 하는걸 본 바딤은 자기차례가 왔을때 너무나 무서워서 벌벌떨고 못들어간다고 했지.
그래서 그걸 지켜본 다른 인간이 결국 대신 들어가서 용접을 마무리하게 됨
근데 결국 원자로에 다시 문제가 생겨서 아까 무서워서 못들어갔던 바딤이 혼자 들어가서 20분동안 수리하여 결국 핵폭발을 막아냄
그 결과 바딤은 피부괴사는 물론 눈까지 멀게되고 결국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신세가 되었음.
이 영화를 보고 과연 나는 저런 상황에 닥쳤을때 고장난 핵원자로를 고치러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하게 됐음.
달리 생각해보면 내가 일제시대에 태어나서 풋풋한 청년일때 죽을 위험을 감수하고 독립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와도 어느정도 결이 같다고도 생각했음.
나이 어릴땐 당연히 독립운동해야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나이 좀 먹으니깐 생각조차 머뭇거리게 되더라.
나는 과연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할 수 있는 인간일까?
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개뻘소리 오지네 ㅋㅋㅋㅋㅋㅋ 지우기는 아깝고 걍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