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수지도 탈모샴푸 모델.."큰손 2030 잡아라"
TS샴푸 모델 지드래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2030세대 탈모 인구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탈모 샴푸 마케팅이 치열하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 '미쓰에이' 출신 수지를 모델로 내세우는 등 영 탈모족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존에는 40~60대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았다면, 최근에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기능을 더하거나 비건 인증을 받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탈모시장은 규모는 4조원대다. 탈모샴푸 시장은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8000억원대로 추산된다. 국내 탈모인구는 1000만명에 이른다.
이중 20~30대가 10만2812명으로 44%를 차지했다.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스토어 CJ올리브영에서는 올해 상반기(1~6월) 20~30대 탈모 케어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지난 한해 탈모케어 매출은 2019년 대비 72% 늘었다.
TS트릴리온은 지드래곤과 손잡고 젊은 고객 유치에 나섰다. 축구선수 손흥민, 피겨스타 김연아에 이어 지드래곤을 모델로 발탁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애경산업 탈모샴푸 영지홍삼 모델 수지
애경산업 '동의홍삼 영지홍삼'은 수지를 내세웠다. 최근 30세 미만 청년층 탈모 인구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주목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탈모 환자 연령층 확대와 여성 비율 증가로 탈모 샴푸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탈모 케어 시장 성장세는 확연하나, 최근 대기업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성장을 위해서는 고객층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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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게 ts랑 안마의자ㅋㅋ
무슨 샴푸따위가 치료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