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인시대의 '시라소니'로 유명한 이성순의 결혼 일화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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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23:22
한반도에서 최고의 주먹으로 이름을 날렸던 '시라소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이성순은 당시에 177cm의 키에 어깨가 떡 벌어진
다부진 체격이었고. 심지어 한반도 최고의 주먹답게 그의 결혼 일화도 꽤나 화끈하고 과격하기로 유명했음
해방 전 조선 최고의 미인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동화 백화점'에서 근무했던 아내 '이진옥'씨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이성순은 지인을 통해서
이진옥씨를 만났고 결혼하길 희망했었는데, 이진옥 본인이 보기에 이성순은 외모가 너무 못 생겨서 안 만나주려고 했었음.
이에 작정한 이성순은 이진옥씨의 친척들을 집에 다 모이게 하더니 쌍권총을 딱 꺼내놓고 "결혼을 안 시켜주면 모두 다 죽이겠다."고 그답게
협박을 했고 이에 기겁하여 기가 질린 이진옥 씨의 친척들은 이성순과 이진옥 씨의 혼례를 서둘러서 추진하게 됨
어찌됐든 그렇게 협박을 통해 강제적으로 결혼을 해서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외외로 자녀를 무려 7남매나 낳을 정도로 부부 금슬은 좋았고
이성순은 아내 앞에서는 한 없이 사랑 바보가 되는 지고지순한 순애보여서 자녀들 몰래 맛있는 것을 아내인 이진옥 씨에게 줄 정도였다고 함.
게다가 자녀들에게 좀 엄격하긴 했어도 체벌을 가하진 않았으며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가장 노릇을 정말 충실하게 잘한 사람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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