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풀숲에서 우리를 괴롭히던 식물의 정체
시골과 산속에서 들리던 무서운 소리들의 정체에 이어
오늘은
산, 풀숲에 가면 의도치 않게 우리와 함께 해주는 것들..
바로 그 녀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우슬 씨앗
얘는 "우슬"이라는 식물에서 열리는 씨앗입니다.
왜 우슬로 불리냐면 생긴 것이 소의 무릎과 비슷하여
牛(소-우) 膝(무릎-슬)을따서 우슬이라고 되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얘가 "약초"입니다.. ㄷㄷ
어디에 좋냐면 이름의 슬(膝) 처럼
"무릎"에 좋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시골 댕댕이들이 맨날 붙이고 다니는 필수템
저거 하나하나 뗀다고 시간 보낸적이..
저렇게 붙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얘네는 다른 동물을 매개체로 하여
씨를 옮기기 때문이죠
나중에 씨 차곡차곡 모아서
약재로 파시는 것도.. ㅋㅋ
2. 도깨비 바늘
얘의 정식 명칭은 바로 "도깨비 바늘"입니다.
도깨비 바늘이라는 이름은
언제 옷에 달라붙었는지 몰라
도깨비처럼 달라붙었다고 해서
도깨비바늘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도깨비풀", "귀침초"라고도 불립니다.
놀라운 사실은 얘도 약초라는 사실..!!
얘는 산에 성묘 갈 때나
등산, 소풍 갈 때 의도치 않게 함께 해주는 녀석이죠
어김없이 빠지지 않는 댕댕이.. ㅋㅋ
4. 수크령
산책하면서 자주 볼 수 있는 녀석입니다.
저거 완전 부들 아니냐?
이런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부들 아닙니다..
얘도 옷이나 신발 끈 사이에 자주 박혀있는
아주 골치 아픈 녀석이라는..
아울러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광경 자주 보셨을 겁니다.
저기 들어가면 고슴도치 되는 건 한 순간..
아 물론 얘도 약초입니다.
쓰다보니 무슨 약초 홍보하는 것 같네여..
약초라고 무작정 사용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