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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무차입 공매도사태 간편 정리

꽐라센도 63 2442 28 0

2018년 4월 6일. 삼성증권은 직원들에게 1주당 1,000원 배당을 해야 하는데 1,000주를 배당하는 사태를 야기했다. 이 사태로 인해 일부 직원들이 이 주식을 매도 함으로써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

삼성증권이 작년 결산에 대해 우리사주 283만주에 한 주당 1000원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3980만원(4월 5일 종가 기준: 3만9800원)의 가치에 이르는 1000주를 지급했다. 즉 우리사주조합에 지급해야하는 배당액은 28억원에 불과했으나 전산조작 실수로 112조원이 뿌려진 것이다. 더군다나 이 틈을 이용해 일부 직원들이 장이 열리자마자 매도 물량을 쏟아내자 주가는 폭락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류 사태로 매도된 물량은 501만3000주로 파악됐다. 즉 전일 전체 거래량(51만주)의 10배 가까운 물량이 특정 시각이 나온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사태를 마무리, 사흘 후 돌아오는 결제일에는 문제없이 결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일부 직원계좌에서 매도됐던 501만3000주는 시장에서 매수하거나 일부 대차하는 방식으로 전량 확보해 정상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관리의 삼성'이라는 이미지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사태가 대단히 심각한 사항인데, 시가총액이 겨우 3조원에 불과한 삼성증권에서 무려 110조원이 넘는 주식이 발행된것이다. 즉 위조화폐 발행처럼 증권회사가 가상주식을 마음대로 만들수도 있다는 뜻이다! 

또한 직원들의 모럴 헤저드도 심각하지만, 어떻게 보면 국가 경제 시스템을 뒤흔들수도 있는 문제 인데도 언론에선 직원 개인들의 문제만 집중해서 보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전 정치적인 이슈에서도 그랬지만 제계에서도 일개 기업인 삼성이 언론까지 장악해 휘두르는 모습까지 간접적으로 인증하게 된 사건이기도 하다.
 


나무위키 펌


http://news.joins.com/article/22514946 (사건 기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87633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 


개집횽들 이거 주식시장의 근간이 흔들릴수도 있는 대사건인데 그냥 도덕적해이니 실수니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있어요 ㅠㅠ 제발 공평하게라도 거래할 수 있게 힘을 보태줘요! 부탁하겠습니다.


Best Comment

BEST 1 MomotaniErika  
이게 얼마나 심각한 일이냐면

1. 지금까지 주식 시장에 발행된 주식 일부는 가상주식일 수 있다. 그걸로 작전을 하거나 가상 주식에 가격을 매기고 공매도 할 수 있다는 소리.

2. 3조 짜리 회사가 112조 어치 주식을 발행한다고 하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주주들에게도 통지해야 하는데 주주들은 무시하고 회사 독단적으로 네이버 검색하듯이 따닥 입력하면 112조 총 28억개의 주식이 신규 발행된다는 것이다.

3. 금전적인 걸 떠나서 기술적이나 절차적으로 엄청난 중대 사항이다.
BEST 2 기릿  
개집하면서 댓글 잘 안 다는데 너무 한심해서 댓글답니다.
위에 댓글단거보면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 몰래 몰래 주식을 찍어서 팔아왔던 것 처럼 말하고, 무슨 가상화폐보다 심각하다느니 터무니 없는 말을 하는데 수준이 딱 워마드 메갈, 네이버 선동댓글 같아보입니다.

뉴스에서 나온 사실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 뉴스를 보고 어중이 떠중이가 싸놓은 댓글만보고 와~~ 진짜? 심각하네
이거 이렇다니깐~~ 원래 세상이 이런거야
다시 이런 똥을 싸고있네요.

삼성증권은 증권사니깐 저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던 거지 일반 보통상장회사들은 사전공시와 법에서 정한 절차를 통해서 발행하니깐 저런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기사에서 말한 문제점은 잘못 배당된 주식임을 증권사직원이라면 뻔히 알면서 팔아먹은 모럴헤저드를 비판하고있는데 혼자 망상에 빠져 그럼 지금까지 저렇게 몰래몰래 찍어내서 주식시장에서 팔아먹었던거 아니야? 말도 안되는 말을 지어내서 댓글로 달고 거기에 또 와~~ 이거존나심각하네 이러고 있네요.

삼성증권은 증권사니깐 특수하게 주식배당이 바로 가능했을뿐 바로 잘못을 바로 잡아서 어느정도 사건이 마무리가 됐습니다.
뉴스에서보면 그 날 발생한 문제를 당일에 모두 해결했고 사건 발생시점과 해결시점 사이에 있었던 실제 거래체결은 제3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모두 정상거래로 처리하였으며, 잘못 풀린 주식은 다시 되사서 소각시키는 걸로 과발행된 주식까지 사후적으로 제대로 처리하는 하였다는게 뉴스에 정확히 기재되어있습니다. 물론 읽어봤는데 무슨 말인지 몰랐거나 읽지도 않고 댓글을 다셨겠죠.

뉴스를 정상적으로 바라보아야할 시각은 잘못을 저질른 직원, 주식이 잘 못 배당된 것을 알면서 팔아먹은 직원들에 대한 회사 내부 차원에서 또는 외부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주식시장에 관한 제재와 잘못됨을 사전에 방지하고 바로잡는 자통법같은 수 많은 법이 나와있습니다. 가상화폐처럼 몰래 몰래 찍어낸다느니 하루이틀이 아니다느니 주식가상시장이라느니 말도 안되는 뇌피셜은 지양해야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서 이렇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63 Comments
개똥2 2018.04.07 15:03  
[@멧돌] 현직 증권사 직원임 
각 증권사마다 결제부서가 있고 
이 부서는 그날그날 자체전산상 증권잔고랑 예탁기관(한국예탁원 등) 증권잔고를 칼같이 맞춰야 함 
이걸 안지키면 내부감사/외부감사(by 금감원) 등에게 좆털림 
거래내역도 다 보고됨 
공매도인지 차입매도인지 금감원이 다 모니터링 가능함(사후적으로) 
결론: 별 문제 없음
멧돌 2018.04.07 15:22  
[@개똥2] 아니 아조씨 지금 그게 작동이 안되서 110조가 발생되고 그걸 받은 직원들이 주식시장에서 실제로 팔았는데 뭐가 별문제가 안되요
개똥2 2018.04.07 15:31  
[@멧돌] 님들이 우려하는건 기관들이 '고의'로 이러한 공매도를 통해 우월한 지위에서 차익을 누리면 어떡하냐 아니었나요? 그건 불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한거지요
다만 operational risk 측면의 문제는 있다는건데 보완이 필요하긴 하죠
결제일이 거래일 2영업일 이후라는 것도 이러한 안전장치들 중 하나입니다.
기릿 2018.04.07 15:32  
[@멧돌] 작동이 안되긴 왜 안되요?
바로 그 날 발생한 일을 하루가 넘기전에 처리했는데?

뉴스에서 말한 문제: 직원이 잘 못 지급된 주식인줄 알면서 시장에 매도한 도독적해이

댓글망상뇌피셜: 증권사가 몰래몰래 주식을 찍어내서 팔아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고 지금까지 대중들 모르게 지속되어왔을 수 있음.

증권사직원이라는 분은 댓글러들의 망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해주는 건데 그걸 또 뭔 말인지 못 알아들으니 한심하다고 댓글다는 겁니다
방업수학 2018.04.07 23:09  
[@기릿] 문맥상 저분이 말하는 작동이란건 그 날 발생한 일을 하루가 넘기전에 처리한 부분이 아닌 그런 전산오입력이 시스템상 여과없이 그대로 처리돼버렸다는 걸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똥2 2018.04.07 15:32  
[@멧돌] 그리고 이번 사건은 사고죠 사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방법을 찾으면 되는거지 굳이 공매도를 막아달라는 청원을 하는 등 ㅋㅋ 벼룩 잡으려다 초가집 태우자는 겁니다
기릿 2018.04.07 16:39  
공매도랑 하등 관계없는 사안을 가지고 와서는 무제한 공매도이니 주식을 찍어낸다느니하는 뇌피셜에 추천을 누르는게 대단할 따름입니다.
검사자이언트 2018.04.07 19:26  
빡대가리라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 내가 이해한걸로 따지면
잘못 풀린 주식은 다시 되사서 소각시키는 걸로 과발행된 주식까지 사후적으로 제대로 처리하였다
이말은  쉽게 말하면 어떤 은행이 발행 3일 후 부터 효력이 발생하는(안전장치) 10만원권 수표 100조원 어치를 장당 만원에 실수로 발행했고 직원들은 말도 안되는건 알지만 베네수엘라 윈도우10 사건때처럼 노양심으로  이 수표를 ㅈㄴ 샀다는거고
은행은 잘못된걸 알고 다시 장당 만원에 사서 매꿨다는거아님??  3일뒤에 효력발생이니 아직까진 걍 종이 쪼가리이고
주식은 현물이 아니니 걍 컴터로 조진다느거아녀ㅑ

그냥 발행하는 절차를 몇단계로 하던가 해야지 이 사람은 청와대에다 은행에서 발행자체를 금지시켜달라 이 소리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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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2018.04.07 21:03  

럭키포인트 251 개이득

탈출하고싶어요 2018.04.08 09:06  
설명을 주신분들 말씀들이 맞긴한데, 너무 너넨 몰라... 라는 식이어서 논쟁이 되는거 같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부분은
1. 증권사에서 제대로된 검증없이 발행이 되버린점
2. 그걸 알고도 우선 팔고 본 직원들
3. 사실 뭔가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에 이상거래에 대한부분은 시스템적으로 막혀야 하는데
    예탁결제원등에서 거르질 못한점

이렇게이지 지금까지 주식시장이 다 사기다... 라고 할부분은 아닙니다.

이해가 쉽게 말씀드려보자면.
어느집에서 아이가 문구점에서 물건을 사는것을 엄마와 문구점 사장님간에 계약을 맺어놨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엄마는 직장맘이어서 물건값을 바로바로 지불하지 못하고, 퇴근할때만 장부에 적어놓은거 서로 확인하고
며칠후에 갚는거죠.
계약도 엄청 강해서 매일매일 내가 얼마를 지불할수 있는지 퇴근할시간에는 사장님이 감시를 할수 있다는 조건까지 있는 계약입니다.

매일매일 물건을 사고 나서 그날 엄마가 퇴근하는길에 사장님과 대사하는 작업은 절대 지나칠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실수로 엄마가 실제 지불할수 있는 돈보다 많은 양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는 자기가 쓸 양보다 많은 문구가 이상했지만, 좋다구나 하고 친구들한테 싸게 팔아먹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깜짝 놀라서 우선 아이를 혼내고 그 이상 팔진 못하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사장한테 가서 잘못 사게된 문구를 다시 갚고, 모자란 부분은
다른 가게에 가서 사서 갚기로 약속을 합니다.

실제로 엄마랑 사장님은 어차피 매일매일 퇴근길에 사고 지불해야 하는 돈에 대해서
대사과정을 거치기때문에 아이가 뻘짓을 하는것에 대해서 그날 당장 알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엄마는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 감옥에 가기 싫고, 어차피 내가 속이더라도
사장님은 내 상황을 뻔히 알기때문에 속일수가 없습니다.

여기에서 제도를 욕할거라면, 아예 처음에 아이가 주문할때부터 사장님이 이 아이의 주문이
제대로 된 주문인지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그걸 안했다는 점(뭐 이런일이 일어날꺼라는 생각조차 안했겠죠)
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도 아이가 주문전에 뭘 주문하는지 제대로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못한점.

기릿님이나 증권사 현직분이라는 말씀대로, 어차피 이상한 짓을 지금까지 누군가가 했더라도 그건 당일을 넘기지 않게
걸러낼수 있고(엄마와 사장님의 대사하는 부분에서) 그때문에 지금의 청원은 잘못된 타겟을 잡았다는 의미도 맞습니다.

아이가 물건을 지금까지 돈도 없이 멋대로 사서 부자처럼 살았을꺼다 라고 생각하고 뭐라고 하지 마시고,
이젠 아이가 물건을 사기전에 엄마한테 제대로 확인을 받은 후에 주문을 하고 사장님도 이 집 사정을 뻔히 아니
말도 안되는 주문을 할때는 확인을 한번 더 거치는 작업을 하도록 청원을 내는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런 실수를 했으니, 엄마나 사장님... 그리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놈의 아이... 에 대한
처벌은 있어야 겠으나 모든 직장엄마들이 사장님과 계약을 통해 이런식으로 문구를 사는 부분자체를
막아버리자 이런방식은(공매도는 이것과는 다른 의미지만, 가정 자체가 주식시장하고는 조금 달라서....)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이런 긴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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