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법 제정할때, 이후 생길 여러 영향들도 고려해서 만들었으면 함
국민 여론 눈치보는거 당연히 좋은거지
근데 국민들이 바라는건 학대하는 부모 처벌뿐만 아니라, 학대당한 아동에 대한 제대로된 보호와 양육 아니겠냐
부모가 학대한 것으로 판정되고 나면, 그 이후에 아동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충분한 준비는 되었냐고 묻고싶네
보육원, 고아원 시스템이 정말 열악한 국가라는걸 인지해서
학대 아동들의 실망과 분노가 부모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까지 이르지 않도록 했으면..
무죄추정원칙은 이제 없는거지?
의사든 교사든 악의를 가지고 학대신고를 하면 가정 하나 박살내는 거는 순식간이겠네 그걸로 부모 협박도 가능하겠다..
성폭력 신고할 때 여자의 눈물이 증거라는 거랑 뭐가 다르냐
의도는 선하더라도 악용될 소지가 많은... 제2의 민식이법이 될까 걱정된다
Best Comment
법 말고도 준비가 안된게 너무 많을텐데
엿먹이려고 작정한 주변인이나 반항심 있는 애들이.
예를 들어, 어린애를 조금만 다그치거나 부모가 체벌하면 주변이 신고.
요즘 남자들 성추행 신고 떨어지면 당하는 수준이나 캣맘들 민원넣고 ㅈㄹ하는 수준 보면 충분히 가능할꺼 같긴 한데, 무조건 수사하면 그만큼 경력도 낭비될 소지도 있고..
아무쪼록 감성에 치우치지 않고 전문가 의견 잘 반영해서 진짜 개선되는 방향이 되었음 좋겠지만 이렇게 급작스럽게, 감성, 감정적으로 법제화 진행하는 꼬라지가 영 민식이법 때랑 비슷해서 데쟈뷰가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