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때 생각나네 ㅋㅋ
분대장 훈련병 폐쇄공포증
내가 부분대장 훈련병이였는데
당시 강한육군 양성 한다면서 CS탄 2개 터뜨리고
뒤에 연기 좀 빠졌다고 하나 더 터뜨림
나랑 분대장이랑 티키타카 호흡 쩔었다.
나는 고장난 방독면 쓰고 들어가서 그것도 모르고
방심하고 들숨날숨 박자 타다가
마시는 순간 요단강 부르스 추기 시작했고
폐쇄공포증 분대장 새끼는 차라리 안쓰고 들어간다고
패기있게 들어갔다 벽 붙잡고 엄마 찾고
도저히 안되겠던지 탈출구에서 조교랑 실랑이 펼치길래
나도 가담해서 조교 자빠뜨리니까 뒤에서
붙잡을려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정체 모를 것들한테
엘보 휘두르고 벽력장 시전 하면서 탈출.
살 것 같은 것도 잠시 얼차려 존나 받고
우리 둘은 재입장.
화생방 들어가마자 뒤질 거 같길래 나갈려 했음. 나 말고도 한 30퍼가 그러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방독면 고장 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방독면이 나보다 나이가 많더라
나갈려 했는데 아무도 안 나가길래 참음
그러다가 좀 괜찮아지고 정화통 분리하는데 똑같더라고 있으나 없으나 그때 아 ㅅㅂ 폐급 방독면 당첨이구나 싶었음. 그 이후에 다른 동기들 뒤질려는 거 보는데 내가 저랬나싶더라 특히 내 옆 미국 럭비 선수 출신인 애도 그러는 거 보고 신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