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봉갓]
온수도 온수인데 아마 샤워를 할수있는 '공간' 혹은 '시설' 자체가 없는 집에 거주하시는 취약계층들도 있다는 부분일듯요. 집 밖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변기밖에 없다든가, 가정내에서 기껏해봐야 세수정도만 가능한 공간밖에 없는 경우같은?
뭐 회사 농땡이 치고 사우나 가는거면 뭐라고해야하지만 동네 목욕탕 같은 경우는 대부분 영세한 곳들이 많고(대형 찜질방같은 곳을 제외하면) 거기에서라도 씻어야 본인의 위생과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을테니까요. 개인위생과 면역이 취약한 분들이 주거하는 환경들 역시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한사람이 걸리면 그 지역 자체의 감염도 걱정을 해야하니 쉽게 영업정지를 주긴 힘든듯합니다.
"온수가 안나올 정도로 가난한데
꼬박꼬박 목욕탕을 돈 주고 간다고..?
그리고 그정도로 가난하면
코로나 감염으로 경제생활 불가능해지면
더 취약계층 아녀?
그럼 목욕탕을 더욱 닫아야되는 이유아님?"
라고 햇지?
목욕탕이 코로나위험시설인 이유에 대해서 니가 썼냐?
다들 당연히 비말로 전파되고 어쩌고 저쩌고 알거니까 내가 쓰는 글의 요점을 파악했겠지?
라고 생각한거야?
그냥 내가볼땐 정부가 왜 목욕탕 퍠쇄를 안하냐라는 위 글쓴의이
대답이 니가 생각할땐 "말이돼? 취약계층때문에 그런거라고?
라고 썻겠지만, 그건 니 위주로 생각해서 쓴거라고 난 말하는거야.
[@엠봉갓]
꼬박꼬박 가는게 아니라..
온수가 안나오니 집에서 간단하게 세면 정도하고 목욕만 주에 몇번 가겠죠..
거기다 여건따라 이용가능한 시간도 천차만별이니 이걸 일일이 통제할 수도 없는거고
그리고 꼭 가난한 가정에서만 그런 것도 아님
몇 년 전에 날씨 너무 추워서 우리 집도 보일러 관이 터지는 바람에 그거 수리한다고 거진 일주일을 아침마다 목욕탕갔다가 출근하고 등교하고 했었음
첨엔 금방 수리 될 줄 알고 아침마다 초등학교 급식에나 쓸거같은 큰 국냄비 사다가 물 끓여서 세면만 했었는데 이게 한계가 있음 진짜 아침 내내 끓여도 가족이 머리 감고 세면만 겨우해서 겨우겨우 집 나갈 수 있음
거기다 위생상 샤워나 목욕도 필수적으로 하긴 해야되는데 어떻게 이 날씨에 냉수로 씻겠어요 물 끓여다 샤워를 할래도 이게 한 두명이 한 두번 씻는거면 모를까 어림도 없음
이게 진짜 별거 아닌거처럼 보여도 잠깐이라도 겪어보면 진짜 말도 안됨
병원처럼 따로 인원 배치해서 출입 명부 확실히 하고 일일이 체크를 해가면서라도 운영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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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이나
달에 두어번 가는거
진짜 목욕탕에서 일주일에 한번 씻는데 문제있냐?
겨울철엔 특히나 문닫게 할수 없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