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하고 있는 31살 여자입니다.
저는 대학교 4년제를 나와 식품영양학과 전공을 하였고,영양사 면허를 취득하여 영양사로 현재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양사로 일을 해보니 영양사 고유업무(발주,식단관리 등)외에도 여러가지 잡다한일을 시키는 업장이 많구요.
영양사+매점관리 혹은 영양사를 하면서 같이 조리를 도와야 한다거나요..
엄연히 영양사와 조리사가 구분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업장은 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겸직으로 영양사외에
다른업무도 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피급식자들의 영양관리를 위해 힘쓰는 전문가인데도 불구하고 그에 맞는 대우를 못받고
식당에서 조리하시는 분들과 동급으로 대우받는 경우도 있고,심지어 월급도 조리사보다도 못합니다.
대학교 4년제를 나와서 전문교육을 받고 면허증까지 취득한 영양사들이 실제로 일하는 업장에 가보면
월급이 100~150만원대가 너무나 많습니다.
최저 임금을 받기위해 이렇게 대학을 나오고 공부를 했었나..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영양사를 하는것보다 아르바이트를 하는게 낫겠다 싶을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듭니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님 취임되고 나서 영양교사 정원이 늘어나게 된 걸 보고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영양교사를 늘리는것도 좋지만 현재 학교뿐 아니라 병원이나 산업체 등 여러 분야에서 근무하고있는
영양사들의 근무조건과 처우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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