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티]
우리한테는 당연한건데 서울애들은 사투리 따라할 때 나/노 분간 못하는거 보고 신기해서 내 나름대로 생각해보다가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에는 노를, y/n로 대답하는 의문문에는 나를 쓴다는걸 발견하고 신나서 애들한테 설명해줬던 어릴적 기억이 있는데
안타까운건 왜 안타까움?
일반적으로 밥 묵었나 라고 끼니를 해결했냐고 묻지
밥 묵었노 라곤 안하자나여 본문에서도 마찬가지 여친 있겠냐? 라는 어투인데 여친있겠노 라고 어울리지도 않는것처럼... 이처럼 넷상에서 키보드 사투리 쓰는거 보면 그냥 아무때나 어울리지도 않게쓰는 사투리 보면 일베가 다 망쳐놨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안타깝다고 표현했습니다.
[@일루미나티]
제 글을 안 읽으신건지 제 설명이 부족했는지 모르겠어서 다시 말씀드리자면 밥묵었나가 맞는 표현인지 밥묵었노가 맞는 표현인지 서울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모르더라구요
따라서 본문의 있겠노 또한 일베가 망쳐서 그런게 아니라 원래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