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유학생 기간동안 일본인 여자친구 한명, 한국 여자친구 한명, 그리고 현재는 미국인 백인 와이프와 살고있음.
일본인 여자친구는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어 헤어졌지만 참 착하고 순한 친구였음.
내가 하고싶은것, 먹고싶은것, 가고싶은곳 어디든 불평불만하지않고 항상 웃으며 데이트 했던 기억이 남,
단점은 뭔가 내가 이끌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릴것만 같은 아이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애먹었던 기억이 난다..남자친구에게 의존도가 상당히 높음, 하지만 잔소리 X, 불평 X, 기분나쁜일 있으면 먼저 얘기함.
두번째로 만난 한국인 여자친구, 3년 가까이 사귐. 사귀고나서 두달만에 헤어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귀는동안 7번을 헤어짐. 나의 연애 가치관을 바꿔버린 그녀, 더 나은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도 만족해 하지 않았던 그녀, 나보다 나은 사람 많다며 호언장담하던 그녀 그래서 그럼 더 나은 사람 만나라고 헤어지자고 했는데 질질짜며 돌아옴, 다시 받아준 나도 호구 병1신이었음 사랑이 아니라 그냥 미운정이었던것 같음. 자기는 해도 되는 행동을 나에겐 하지말라고 강요, 질투의 화신, 헤어지자고 자기가 말해놓고 헤어지면 술쳐먹고와서 또 다시만나자며 울고불고 떼씀. 3년동안 도닦는 느낌으로 연애함 결국 헤어지자고 하고 내가 다른곳으로 이사감,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하고 마무리.
그 한국인 여친과 헤어지고 최소 2년간은 연애하지말아야겠다 생각에 자유를 즐기던중 현 와이프를 만남 (같은 아파트 헬스장에서 만남) 전여친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해서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함, 연락도 뜨문뜨문함. 5번째 데이트때 이사람은 꼭 잡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듦, 서로 너무 잘맞음, 가끔 누나같은 모습도 있음, 내가 딱히 챙겨주지 않아도 자기 할일 스스로 잘함, 내 취미와 생각을 존중해줌, 내가 싫어하는것에 대해 최대한 안해보려고 배려해줌 물론 나도 와이프가 싫어하는것은 실수가 아닌이상 안하려고 노력함.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지만 정말 친한 친구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일때문에 1년동안 멀리 떨어져 있었어야 했는데, 롱디 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내 옆에있는것처럼 의지가 되고 믿음이 갔음. 그 이후로 돌아와서 바로 결혼함.
인종마다 사람마다 다 다른 성격 다른 가치관을 갖고있지만 나는 딱 저 글의 테크트리를 탄것 같음. 한국여자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쌓은 가치관, 문화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저렇게 되는 경향이 강한것 같음. 이말은 즉 서양 여자들도 한국에서 자라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저런 성향이 될거라는 말임. 일본에는 일본만의 문화, 서양에는 개인주의가 강한 문화가 있듯이 한국에는 그런 문화가 있는거라고 생각.
살다보면 이 여자랑 평생을 함께해도 지루하지않겠다 라는 느낌이 올때가 있음, 개집러들도 꼭 그런 사람들 만나서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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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 연애 해봤음 ㄹㅇ 너무 착해 연락 안 되도 다 이해해 뭐든 다 이해해줌
지금 현 여자친구는 뭐가 그렇게 하고 싶은게 많은건지 피곤해 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