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때 이유없이 친구들 사이에서 부모님이랑 함께 있는 모습이 부끄러울 수도 있지
그래서 부모님 안오는 친구랑 논다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던 것 같고
어머니가 아들의 그 말을 듣고도 축하해주기 위해 졸업식엔 갔지만 차마 말을 걸지 못하고 주위에서 멤돌며 마음속으로 축하를 보내주신 듯
어린시절 철없던 행동과 말이 어머니께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깨달았으니 당연히 슬플 수 밖에...
[@허언증]
아~ 진짜로 친구가 엄마가 안계셨던게 아니고? 그냥 밑에댓글처럼 엄마랑 있는게 아무이유없이 부끄러워서? 뭐어.. 그것도 공감이 안가지만 설령 그랫던들 그게 '어떠한 말로도 위로가 될 수 없는 아픔' 정도인지도 모르겠네 ㅋㅋ 좀 죄송하긴 할 것 같지만.. 그래요 설명고마워요
[@이게뭐야]
학교에서 늘 웃기는 친구로 아는데
아버지 없는 것을 ....
철없을때 친구들이 아는 것이 싫고 아버지 없다고 안타깝게 바라보는 시선을 미리 겁먹어서
어머니보고 졸업식 오지마라고함...
그런데 그동안 알지못했는데 어머니는 몰래 오셔서 보고 간거임
우연히 친구랑 찍은 졸업사진에 어머니가 찍혀계셨음..
사춘기 때 이유없이 친구들 사이에서 부모님이랑 함께 있는 모습이 부끄러울 수도 있지
그래서 부모님 안오는 친구랑 논다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던 것 같고
어머니가 아들의 그 말을 듣고도 축하해주기 위해 졸업식엔 갔지만 차마 말을 걸지 못하고 주위에서 멤돌며 마음속으로 축하를 보내주신 듯
어린시절 철없던 행동과 말이 어머니께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깨달았으니 당연히 슬플 수 밖에...
오잉 졸업식 안가는게 많이 이상한가...
나 중학교 때도 부모님 오지 말라고 하고 친구들이랑 졸업식 하고 집으로 바로 갔고
고딩때도 친한 친구들끼리 전부 부모님 안오시고 우리끼리 사진찍고 놀다고 고기묵으로 갔다가 집에 갔는뎅...
친구들 전부 부모님들 멀쩡히 살아 계셨음
용돈만 좀 달라해서 갈비 먹으러 갔는뎅...
부모님 안오신 친구들이 훨씬 많았거덩 내가 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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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혼자 오시는게 창피해서 오지말라고 한거였다네요
그래서 부모님 안오는 친구랑 논다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했던 것 같고
어머니가 아들의 그 말을 듣고도 축하해주기 위해 졸업식엔 갔지만 차마 말을 걸지 못하고 주위에서 멤돌며 마음속으로 축하를 보내주신 듯
어린시절 철없던 행동과 말이 어머니께 얼마나 상처가 되었을까 깨달았으니 당연히 슬플 수 밖에...
맨날 웃기만 해야되는 사람들이 우니까 더 진심으로 느껴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