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빠꾸인생]
이거 딱보자마자 육군에 책임전가하는거 느꼈는데...
국정원은 뭐했고 공군이나 해군에선 전혀 낌새를 몰랐던거도 문제고
걍 단순하게 해당 지역 담당하는 부대에 책임전가 시키는거같은데...
저 부대에서 해안경계가 소홀했다는점도 맞긴한데 이번사건은 그것만이 문제는 아닌거같음
여기 자주 가서 어딘지 아는데, 저기는 해안 산 위에서 내려오는 도로 절벽 산 아래쪽이라, 위에서는 바다보이는 절경... ㅎㅎ 근데, 저 배가 있는 곳은 사람이 갈수있는 길이 애초에 없이 그냥 해안선 툭 튀어나온 사이의 작은 프라이빗한 해변느낌, 낚시꾼 아니면 억지로 들어갈수도 없는 곳임... 차타고 지나가고 그냥 바닷가에서 봐도 잘 안보임, 약간 비스듬한 각도에서 봐야 해변이 보임 물론 군책임도 있다고할수있지만.... 저기에 시체버려놔도 사람들 발견하기까지 되게 오래걸릴거같음...
나 저기 옆대대 당진 해안경계 11군번인데 3개월 해안초소 나갔다가 1개월 내륙에 대대로 복귀했다가 이걸 군생활내내 반복함 그래서 유격이나 혹한기 훈련은 안받았음.. 근데 매복은 정해진 취약지점에만 나가는건 맞는데 야간에 중대장 순찰도 있고 아침에 해안순찰고 있고 구역별로 tod도 있는데 저거 놓친거면 제대로 일안한거 아님 진짜 재수가 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