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하는데 지금 현장 한군데가 전통시장 바로 옆임.
근데 자재 남은것들 보통 현장 마감쯤엔 밖에다 쌓아둔다음에 한번에 반품시키는데 아까 어떤 동네 아줌마가 와서 페인트 칠 좀 줄수있냐그래서 모자른다했더니 밖에 많던데 좀만 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안된다고 반품할꺼라고 얘기했더니 2~3분 있다가 또 와서 이번엔 타일 본드를 좀 담아갈 수 없겠냐고해서 뜯은게 있으면 드리는데 안쓴것들이라 드릴 수 없다했더니 가더라.
담배필겸 나가는데 본드 한 통 뜯어져있음 ㅋㅋㅋㅋ진짜 ㅅㅂ년...따지고보면 15000원돈 뭐 다음 현장에 쓰면 쓰는건데
사람이 왜이렇게 치졸하게 살까 생각도 들고 저렇게 거지같이 살아서 잘먹고 잘사나 싶기도하고..
전통시장 옆을 언급한 이유는 동네 아줌마 노인네들 많은 곳에서 공사하면 스트레스 무진장 받음.
동네 할매 할배들 지나가다 기웃거리면서 한마디씩 훈수두고 가고 말도 없이 가져가고 저번주엔 전기 오야지가 놓고 간 드릴 사라짐.
보통 문을 가장 나중에 달고 가설만 쳐두니깐 밤에 몰래 와서 가져가나봄.
진짜 아주 이 일 하면서 노인네, 아줌마들 때문에 스트레스 무진장 받음.
그냥 무조건 우기면 장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