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전쟁 금나라가 돈을 받아내는 방법
외모가 그 누군가가 생각나는.....
금나라는 보증인을 찾아가겠다 하고
채무자는 그를 뜯어말린다.
보증인이 아버지이기 때문.....
금나라는 보증인께서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그 망할놈의 자식 죽어버리던 간에 신경 안쓴다고 한다...
"그럼 제가 진짜 아드님을 죽여도 되겠습니까?"
금나라의 말에 아버지는 당황한다.....
그리고 며칠 후
아무리 사채를 썼다지만 사람까지 죽인건가 ㄷㄷㄷ
"그 아들놈이 돈갚겠다고 배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는구먼...."
"운없는 놈은 갈때도 운이 없다더니....."
사람관계가 좋아 많은 이들이 장례식에 참석했고
덕분에 사채를 갚을만한 부조금이 모이게 된다.
사실 아들은 멀쩡히 살아있고 아들이 죽었다는건 거짓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어 마음이 불편한 아버지는
금나라에게 어서 이돈을 가지고 가버리라고 하는데.....
받은 돈을 다시 들이미는 금나라
아니 걷어갈때는 언제고 다시 돌려달라니.....
결국 다시 돈을 봉투에 넣어 사람들에게 돌려주는데.....
"미안혀.... 아드놈이 배가 뒤집혔는데 어떻게 어떻게 살아돌아왔구만
이 돈 돌려줄테니 다시 받어"
"아이고 형님 제가 이 돈을 어떻게 다시 받겠습니까?"
"형님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 넣어두쇼"
"아이고 형님 이거 그냥 받으시고 아드님 잘 챙기쇼. 나 갑니다"
그렇다. 부조를 낸 사람들이 아들이 살아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사코 부조금 되돌려 받기를 거부한것.....
이 돈으로 아들의 사채빚이 해결되었다.....
그와중에 아들놈은 남은 몇만원을 가지려고 하나.....
제발 정신차리라고 일침하는 금나라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데.....
"네 그렇습니다. 다시는 도박같은거 하지 마십쇼"
"저 그럼 200만원만 더 빌릴 수 없을까요? 이번에 빌려주시면 어떻게든....."
"야이.... 너 앞으로 도박으로 사채쓰면 나한테 죽는다
그리고 아버지 잘 모셔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금나라의 아버지가 카드사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음)
금나라의 분노의 일갈로 이 에피소드는 마무리.....
2007년 SBS 드라마스페셜 쩐의 전쟁 3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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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형님 나오신 작품들은 띵작 아닌게 없는듯
조들호도 개 꿀잼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