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qn]
저런 교수는 존나 잘못한거지. 나중에 교육부 감사 나올거라고 하던데 저래도 괜찮나 모르겠네
철밥통이라 짤리지 않아서 저러는건지..
무튼 학비에서 수업료가 가장 큰 지분이긴 하지만 여러 혜택들도 포함된 금액이긴 해서..
학적 유지비, 유료 프로그램 라이센스, 실험 및 실습비, 도서관 이용료, 학교 내 여러 행사 참여(교환학생, 해외 연수, 등등)도 포함된 금액이지.
근데 이번 사태가 좀 이례적이긴 함. 도서관도 못쓰고, 여러 행사들이 다 취소 된 거니까
어느정도 환불이 가능할 수는 있는데, 그리 큰 금액은 아닐것으로 보임.
올해는 모르겠는데, 등록금 올리면 국가장학금에서 제외되는 교육부 지침이 있었음
그거 때문에 등록금 동결이 오래 이어지면서,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학교도 많음
정원은 감축되지만, 교수, 교직원 수는 그대로이면서, 급여는 오르고 있으니..
그렇다고 코로나로 인해 지출이 줄어든게 아니라.. 등록금으로 들어온 돈도 놓기 싫은거지.
그래서 수시로 한몫 땡기는 학교도 많은거임. 허들이 높지 않은 전형 적당히 하나 내놓으면
경쟁율 30:1까지 가는데, 수시 접수비가 6만원쯤은 하니까 한사람 뽑는걸로 인해 180만원씩 벌리는거임
그렇게 학과별로 조금씩만 모아서 100명정도만 뽑아도 1.8억이 벌림. 다른 학종이나 수시도 마찬가지지.
5:1은 기본인데, 그런데서 돈 모아다가 학교 운영에 쓰는거임.
[@먼지제거스프레이]
강의전담 교수와 연구전담 교수를 구분하 뽑는게 좋아보입니다.
일반적인 공대 테뉴어 교수 고과에는 수업이 아주 아주 작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모 대학은 수업 고과 점수 3학점 수업 기준 학기당 3점 입니다. 석사를 배출하면 1점, 박사를 배출하면 3점 줍니다. 하지만......
SCI 논문 하나 쓰면 300점 줍니다. SCI core 쓰면 500점, CNS쓰면 4000점 정도(? 요건 주변에 쓴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받는다고 합니다.
부교수에서 정교수를 승진하기 위해서는 약 3000점이 라인이구요. 그래서 다들 강의는 별생각 없으신 겁니다.
학생들만 맨날 상대평가를 빡세게 하니 마니 해서 대학 평가 등급 매기고 취준한다고 난리치는데 이런거 계기로 교수 카르텔도 좀 손봐야됨 발전없는 꼰대 교수들, 교수 라는 명함 가지면서 후학 양성하는데 교육 부분에서 관심이 없는 양반들 넘침 또 대학원은 얼마나 계속 문제가 제기되야 고쳐질런지 어휴 졸업하면서 나는 학부에 쓴소리 오지게 하고 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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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강의 업데이트하는 교수는 유니콘과 같음, 환상의 동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