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던 락을 살린 전설의 밴드
너바나의 대표곡 중 하나인 Smells Like Teen Spiri
" 우린 메인스트림을 몰아냈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너바나는 메인스트림에 다가가지않고, 메인스트림이 너바나에게 다가왔다는 겁니다." - 크리스 노보셀릭 (너바나의 베이시스트)
너바나가 등장하기 전,
락은 블루스에서 시작해 로큰롤 -> 하드록 -> 헤비메탈과 같은 식으로 선형적인 흐름이 있었는데
근데 이 흐름을 깬 밴드가 바로 너바나
당시 다른 아주 잘나가던 유명한 밴드라고 하더도고 모두 흐름을 타고 발전해 온 음악에 속해서 그 음악을 했었는데
그 흐름을 타지 않고 흐름 자체를 바꿔버린 너바나
그 때문에 대중 음악의 판도가 바뀌고
너바나는 얼터너티브(무엇인가를 대체한다는 뜻)락의 전설이라고 불림
너바나를 이와같은 위치에 오르게 해준 2집 앨범, Nevermind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너바나가 등장하기 전 80년대 음악계에서는 헤비메탈이 유행했었는데
이 헤비메탈이 상업성에 찌들어져있어 음악성이 많이 부족했고
흥행을 위해 양산형 헤비메탈을 계속해서 찍어댐
(영화로 따지자면 흥행을 위해 예술성을 1도 생각하지 않고 신파극과 진부한 스토리를 계속해서 넣는것과 비슷)
이런 상황에서 락스피릿이 충만하고
음악성과 대중성
그리고 당시 시대상황에 맞는 우울한 정서까지 갖춘
너바나가 등장하자
대중들과 평론가 모두가 열광
특히 앞서 보여준 2집인 Nevermind는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를 밀어내고 빌보드 1위를 기록하며
총 3000만장이 팔리는 대성공을 거두고
NME선정, 91년 올해의 앨범
역대 500대 명반중 11위
롤링스톤선정 역대 500대 명반중 17위를
기록하는 등 평론가들에게도 극찬을 받음
그리고 이 앨범덕분에
헤비메탈음악의 시대는 끝나고
얼터너티브록이 메인스트림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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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1집인 Bleach도 매우 훌륭해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자,
인기를 얻어 점차 팬층을 형성
2집의 성공에는 1집에 기여가 없다고 말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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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열광적인 반응 속에 너바나는
3집인 In Utero를 발매함
이 앨범또한 빌보드 1위를 기록하고
롤링스톤 선정 500대 명반 435위
NME 선정 500대 명반 35위를 기록하며
성공신화를 이어감
하지만 이 때
너바나의 간판 스타이자 보컬, 기타리스트인 커트 코베인이 27살의 나이로 자살로 생을 마감
하지만 자살인지 타살인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아직도 미스터리라고...
사실 코베인은 2집인 nevermind의 성공이후 부담감과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이미 중독되었었던 마약에 심각할정도로 중독됨
심지어 94년 3월에는 투어를 다니다가 의식불명상태가 되어
병원에 후송되고
헤로인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 시설에 들어감
근데 그것을 참지 못하고 도망
그리고 94년 4월에 자살
당시 현장 사진
경찰은 유서와 하나뿐인 문, 타인의 지문이 없는 점등을 통하여 자살이라고 했지만
유서의 글씨체가 코베인의 글씨체와는 다르다는 점
총에 지문이 없다는 점
사망당시 헤로인을 너무 많이 흡입해 총을 들 수도 없는 상태였다는 주장 등과 함께
커트 코베인의 아내인 코트니 러브가 죽였다는 썰이 나돌기 시작.
코트니 러브는 이전에 커트 코베인이 힘들어하자 헤로인을 권한적도 있고
한 무명의 락 뮤지션이 "코트니 러브가 커트 코베인을 죽이면 500만 달러를 준다고 한적이 있어"
라고 말한 것이 그것을 뒷받침 해주는 듯 했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코베인의 죽음 이후 너바나는 사실상 해체되었고
현재 3명의 멤버가 전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
그 중 드러머던 데이브 그롤은
푸 파이터스라는 새로운 밴드를 만들고
밴드의 보컬과 기타를 맡아 성공
"열정없이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낫다"
- 커트 코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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