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언릴라드]
양의학이란것도 한의학쪽 프레임이지. 저건 서양의학이고 우리에겐 고유의 한의학이 있다는 식으로.
현대의학은 과학적으로 접근하면서 탄생한 의학임. 서양에서도 사혈 같은 원시적이고 효과없는 옛방식이 있었는데 그런거 다 쳐내고 검증된것만 현대의학에 편입한거임.
다른 지역들 고유의 의술도 효과가 검증된건 다 채용함. 그 결과물이 세계 곳곳에 있는 식물들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이루어진 의약품들임.
[@abcdrgh]
여전히 너는 한의학이 별개의 학문으로 존재해야할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데? 애초에 접근방법이 다른 의학이 어딨냐ㅋㅋㅋ왜 다들 의학에 대해서만 이렇게 이상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ㅋㅋ
니가 말한 예로 들자. 생각해봐, 양자역학이 현대물리학에 안들어가냐? 양자역학이든 고전역학이든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연구되고 증명되었고 현대물리학의 범주아래 있어. 근데 왜 한의학만 특별하게 다르지?
애시당초 딱히 서양 의술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의학을 집대성한 "현대"의학을 "양"의학으로 치부하면서 자신들이 뭔가 다른 학문인것마냥 포장한 게 한의학이야. 한국에서 그래핀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그게 한소재학이고 나머지 소재들은 양소재학이냐?
의료계쪽에서도 너무 "학문"으로써의 한의학을 무시하다보니 침술같은 "기술"로써의 한의학까지 플라시보로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고쳐야할점이라고 생각해. 근데 그외에는 니가 든 어떤 예시도 한의학이 별개의 의학으로 존재할 이유가 되지 않는데? 오히려 더더욱 현대의학에 흡수되어야하지.
효과 있는 분야가 분명히 있음
윗댓 말처럼 그걸 임상을 통해 어느 부분에서 효과를 증명되는지 밝혀야함
한의학쪽 선동자료인지 몰라도 과학적 분석을 하려면 당연 장비가 필요한데 그걸 양의학에서 반발로 못쓰게 한다고 하던데
같이 발전하게좀 해줬음 좋겠다
그래야 효과없는 무당질을 걸러내지ㅡㅡ
[@개붕]
난 한의학은 이번 펜벤다졸 사태랑 비슷하다고 생각함. 누군가에게만 효과가 있고, 누군가에겐 없고(체질) 하는 것은 결국 데이터 부족이란 소리고 그런 부분에서 증명 책임(데이터를 늘려서 신뢰도를 구축하는 것)은 분명 한의학계에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한의사들도 갑자기 크게 아프면 대학병원 응급실을 감. 이게 뜻하는 바가 뭐겠음ㅋㅋ
효과가 있다라고 막 볼수가 없는게 이게 -_-;;
우리 어머니도 허리 안좋고 등 뭉치고 했을때 맨날 침으로 찌르고 부항으로 빨아제껴서
뭉친피 보면서 이게 다 죽은피라면서 한번 이러면 시원~~해진다고 좀 괜찮아 진다고 하는데
계속 그거 하시다 피부족 나오시고. 거기다 피 뭉친거랑 죽은거랑 별 상관도 없다는 얘기 듣고나서부터는
희한하게 그 치료를 받아도 아픈게 나은거 같지가 않다고 하더라. 이게 플라시보도 진짜 많아 -_-;;;
현직 의사다
얼마전에 다리 통증으로 한의원에서
침 맞고 부황 뜨던 젊은 환자 의식 저하로
응급실 왔는데 괴사성 근막염으로 한쪽 다리
골반 부위에서 완전 절단했다
물론 일반 병원에서도 환자 안 좋아지고 해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한의원에서 오는 환자들이랑은
천지차이다 가장 큰차이는 일반 병원에서는 그래도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환자인지 아닌지 판단을 해서 답이 없다 싶으면 바로 대학병원에 보내는 반면 한의사들은 너무 무지해서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도 모르고 환자를 말그대로 조져서 보낸다 대학병원에서 일하면 한의학에 대한 증오심 밖에 안 생긴다
한의사가 한무당이 되어가는건 나름 이유가 있음
과학이 발전하면서 의학도 같이 발전함. 과거에 없었던 MRI, 다빈치 같은 의료 기기와 로봇도 만들어짐.
그러나 한의사는 이런 장비들을 쓸 수가 없음... 사용할 줄 몰라서가 아니라 법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임
한의학이 발전하려면 침/뜸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기들도 사용할 수 있어야 함
그러니 허준의 동의보감 이후로 발전할 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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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댓글로 아 뭐때문에 침맞았는데
효과 좋더라가 달리겠지
효과있다 vs 없다의 문제로 끌고가서 진흙탕싸움을 하는거ㅋㅋㅋ
효과 없으면 없는거고 효과 있더라도 그걸 과학적으로 규명해서 현대의학에 편입시켜야지 따로 의학을 두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지..
생각을 해봐 버드나무 껍질이 효과가 있다고 뭐 그리스 의학이 있냐? 아 버드나무 껍질 성분 중에 아세틸살리실산이 효과가 있구나 이걸 과학적으로 실험해서 효과를 규명한 이후에 통칭 아스피린이란 이름으로 현대의학에 편입되었지.
난이거보고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