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왕넷]
회사생활 하면서 비슷한 월급 받으면서 쳐노는 월급루팡 보면 무슨 생각 들어?
똑같은거야 최소한 전업주부가 해야하는 일을 하면 나쁘게 볼 이유가 없지
근데 전업주부라면서 애는 오후 5시까지 맡기는 종일반에 보내고 맘카페 아줌마들이랑 카페에서 희희낙낙 남편 욕하면서 노는 전업주부들 때문에 나쁘게 보는거지
[@오오오]
제 상각엔 독박육아니 뭐니 등등의 염병할 맘충들의 남편이 일 하고 들어오는 건 무시한채 생색내는 이야기들 때문에 짜증난게
여기까지 이어져서 발끈들 해가지고
선 넘을랑 말랑 선 타면서 말 하다보니
이렇게 말 하는거지 어느 남편이 자기 아내 힘든일 시키고 싶어하겠습니까 ㅋㅋ
다들 속으론 전업주부가 편하다는게 불만인게 아니고, 관련 맘충들 사연들과 겹쳐보게 되면서 비교질 하면서 생색내는 것에 질색하기 시작했으니 그러는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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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 때문에 나쁘게 보는 시선도 존재하고
현재 결혼 4년차 외벌이에 아들 하나인데 (2세 계획 없음)
아주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달 생활고에 헐떡이는 수준은 아님
그래서 난 앞으로도 쭈욱 아내가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전업주부 였으면 좋겠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퇴근하고 집에 갔을 때 그리고 아이가 더 커서 학교를 다녀왔을 때
집에서 누군가가 맞이해주는게 너무 좋아서.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공장을 하셔서 집이랑 공장이 같이 붙어 있었는데
엄마가 공장일을 도와주셔서 학교를 갔다오면 늘 엄마가 있어서 정말 좋았음.
그리고 지금 아내도 내 퇴근시간엔 꼭 집에 있음
그렇게 누군가가 집에서 나를 기다려준다는 기분이 참 좋아서 앞으로도 난 아내가 그냥 전업주부였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