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스프 원산지 `일본`서 `일`자만 지워 판매

과태료·형사처벌도 가능…농식품부 "파악 중"
 

업계에서는 BBQ가 최근 일본 불매운동 여파를 피해가기 위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산지 허위 표기는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는 범죄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원산지가 지워진 재료는 스프 제품의 주재료이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 차원에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원산지 미표시에 해당할 시 과태료 최대 1000만원, 고지표시에 해당하면 형사처벌이 될 수 있다"며 "양벌규정 역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BBQ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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