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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여행박사 23 1613 26 0

밤에 수크레에서 버스타 우유니 사막 한 새벽 4신가 5시에 도착하는 루트였음. 버스 시간은 9시간 이동


우유니는 수크레보다 더 고산인데 아 시발 이게 고산증이구나 제대로 느낌


꿀잠 자다가 갑자기 위에서 신물이 올라와서 존나 놀래서 깸


어? 뭐지? 갑자기 왜이러지 했음. 처음 느껴보는거라 진짜 당황했음


근데 정신차리고 보니 여기저기서 헛구역질 하고 어떤 프랑스놈은 토 존나 함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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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유니 마을


아까 이야기한대로 새벽에 마을 도착했는데 진짜 시발 너무너무 추워서 얼어 뒤지는줄 알았음


진짜 요즘 우리나라 날씨 같았음 추위가... 방 잡을라고 돌아다니는데 진짜 얼어 뒤지는줄


겨우 숙소 잡고 잘라고 누웠는데 고산증으로 인한 두통 때문에 잠 설침


그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 여행사가서 우유니 투어 신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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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투어는 데이투어, 선셋, 선라이즈 요러케 세갠가 있는데


데이투어는 그냥 낮에 가서 저녁에 들어오는 투어고, 우유니 사막도 보고 이것저것 많이 보러 돌아다님


선셋은 말 그대로 해질녘 투어


선라이즈는 별 볼라고 가는 투어인데 내 기억에 새벽 2신가 3시인가 가서 낮에 들어옴


근데 위에서 말했듯 우유니 밤이 정말정말 추워서 나이트는 안함. 우린 데이투어만 하기로 결정



그리고 하나 팁인데 투어사 상품 중에 우유니 사막 차로 달려서 칠레 가는 코스가 있음


며칠 걸려서 가는거라 지프니에 요리사가 같이 탐. 그래서 밥도 먹고 밤엔 텐트치고 자고 이런다는


만약 볼리비아에서 칠레 넘어갈때 이 코스도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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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우유니 사막 가는 길에 있는 소금호텔?임


글고 주위는 기념품 파는 곳. 구경좀 하다가 우유니 사막으로~


우유니는 생각보다 존나 큼. 우리나라 전라도 크기라나?


차타고 한참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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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가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에서 내림


진짜 너무 좋았음. 역시 지구는 넓고 볼 곳은 많구나라고 느낌


6월은 건기라 거울 같은 우유니를 볼 순 없었음.


겨울이 우긴데 비내린 우유니 볼려고 마을에 계속 죽치고 있는 여행객도 있다고 함


근데 건기에도 물 고인 포인트가 있어서 글로 데려가줌



우유니 사막 투어할때 투어사도 중요하지만 머니머니해도 가이드가 제일 중요함


인기있는 가이드들은 이미 예약이 다 차있음ㅋㅋ 우린 그냥 추천받은 가이드였는데 다행히 사진도 잘 찍어주고


이곳저곳 많이 보여줄려고 노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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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점심 먹을라고 들린 마을


우유니 사막 한 가운데 있음ㅋㅋ 나름 좋았음


우유니 사막을 바다 보듯이 볼 수 있으니... 지평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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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선인장 섬?


진짜 이곳저곳 많이 둘러봄


이제 마지막 선셋 + 물 고인 포인트 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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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사진 엄청 찍음 동영상도ㅋㅋ


솔직히 물 고인 범위가 그리 크지 않아서 아쉽지만 갠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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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마을 거리와 저녁밥


우유니 마을은 그냥 촌임. 볼 곳도 먹을 곳도 많지 않음


그래서 비오길 기다리는 여행객한테는 많이 지루한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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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더는 볼게 없으니 1박만하고 바로 이동 ㄱㄱ


원래는 버스로 수도 라파즈 이동 예정이었는데 비포장도로 12시간 가야해서 에바인거 같아 걍 비행기탐


비행기 가격은 국내선이라 얼마 안함. 위 사진은 하늘에서 본 우유니



우유니 사막에 대한 총평을 내리자면


내 버킷리스트에 있던 여행지였기 때문에 망망대해 같은 사막 한 가운데 딱 내렸을때 그 소름은 아직도 안 잊혀짐


특히 지프니타고 우유니 사막 달릴때 너무 좋았음. 동영상 못 올리는게 아쉽네


정말 행복했음. 근데 솔직히 이게 다 임. 사진도 계속 찍다보니 지침ㅋㅋㅋㅋ


솔직히 쉬고 싶을때도 있지만 지프니에 함께탄 여행객들과 같이 하는 여행이니깐 단체사진 찍을때는 열심히 찍음 또ㅠㅋㅋ



감동의 순간은 짧았지만 꼭 한번 와볼만한 여행지임


우기 때 오면 또 다른 느낌일듯


23 Comments
안지영 2018.01.08 00:47  
올 때 알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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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2018.01.08 09:53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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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셋 2018.01.08 10:00  
올때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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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먹고싶다 2018.01.08 10:32  
댓글내용 확인
여행박사 2018.01.08 21:15  
[@산낙지먹고싶다] 저는 6~7월 다녀왔는데요. 총 420만원 들었습니다. 300이면 충분히 즐기고 오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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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셧제 2018.01.08 11:43  
올때 저위에 냥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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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2018.01.08 21:17  
[@장사셧제] 역시 냥이가 인기가 많네욬ㅋㅋ 냥집넷
미래소년코난 2018.01.08 13:28  
오오오~ 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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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고시생 2018.01.08 14:23  
저도 비온 뒤에 우유니 가보는게 버킷리스트인데 정말 부럽네요.
비록 우기에 가신건 아니지만 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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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bat 2018.01.08 19:47  
흠흠 딱히 좋아서 추천은 아니고 고양이가 있어서....
여기 가보고싶다 증말 ㅋㅋㅋㅋ
경비 어느정도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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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2018.01.08 21:25  
[@Firebat] 6~7월 여행했고 다 포함해서 420만원 나왔습니다. 이 비용은 면세품, 기념품 등등 포함한 금액이라
실제 여행에 쓴 돈은 더 적을거에욤. 마지막 여행지에서 기념품 산다고 이것저것 많이 사서.. ㅎㅎ
남미 물가가 싸서 돈 별로 안 들어요.
Firebat 2018.01.08 21:36  
[@여행박사] 곧 가려고 했는데 부활절 겹쳐서 좀 더 미뤄서가야겠다 ㅠㅠ
생각보다 얼마 안하네욥!
네이마르 2018.01.08 22:53  
여행박사 다ㅇ신은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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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당당 2018.02.05 20:45  
난 지금까지 유우니 인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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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2018.02.05 20:48  
치안 괜찮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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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ㅁ 2018.02.05 22:40  
나도 여행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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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현 2018.02.05 23:02  
1월 8일 게시글인데 이제야 베스트에 올라왔네.
여행박사 개집 접었을듯ㅋㅋㅋ
돌아왔으면 나한테 댓글 하나만 달아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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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2018.02.06 19:42  
[@봉현] 베스트 올라온지도 몰랐네욬ㅋㅋ 개집 접진 않고 꾸준히 눈팅하고 있었음ㅋㅋ
요즘 일이 바빠서 못 올렸는데 다시 올릴게요ㅋㅋ 기다려주시는 분이 있다니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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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현 2018.02.06 19:46  
[@여행박사] 치안은 어때보였음?
친구 여럿이서 간거같은데.
난 이제 나이가 있어서 친구들 다 회사다니고 여럿 모으기가 쉽지않아서.
덩치는 존나 크긴한데. 얼마전에 여자 강간당하고 목잘린곳도 볼리비아라서.. 흠..
여행박사 2018.02.06 19:53  
[@봉현] 치안은 남자만 있으면 괜찮은 것 같았어요.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 위험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저도 회사원이라 전 직장 때려치고 마침 딱 아다리 맞은 친구랑 둘이 가따옴
봉현 2018.02.06 19:58  
[@여행박사] 음 어떻게 간거야? 그니까 여행사 껴서 간거야 아니면 그냥 비행기표 끊어서 가서
거기서 가이드 구하고 거기서 또 구하고 그런식이었어?
나 우유니사막 2005년부터 따로 저장해놓은 여행지라.
여행박사 2018.02.06 22:04  
[@봉현] 자유여행으로 갔죠~ 다 알아서 비행기, 버스표 끊고 찾아갔음
우유니 같은 인기 여행지에는 여행사들이 있음
여행사 통해서 투어 예약하고 가이드랑 같이 다녀오면 됌ㅋㅋ
최예원 2018.02.06 01:36  
우유니 사막...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아직 못가본 여행지도 많아서 계속 뒤로 미뤄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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