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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유기체의 암울한 미래

안지영 7 4458 12 0
축구장 약 60개 면적(43㏊)에 4만7000그루 이상이 자라는 숲 전체가 하나의 나무임


전체 무게는 590만kg이고 모두 유전자가 완벽하게 동일


수컷 사시나무류 한 그루가 무성번식으로 증식한 개체여서 땅속에서는 모두가 하나로 이어진 단일한 유기체


1970년대 처음 판도의 생태적 비밀이 밝혀졌지만, 이후 가치에 걸맞은 보전이 이뤄진 건 아니라


숲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건물, 캠핑장이 들어서는 등 광범위한 숲의 훼손이 어루어짐


또 인간이 이지역을 처음 개발할때 늑대를 전부 죽여버려서 사슴 개체수가 급증하는 바람에 사슴새끼들이 나무 새순을 다 먹어버림


그래서 100살 가까운 큰 나무는 많지만 어린 나무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고 1990년대부터는 숲이 눈에 띄게 듬성듬성해지면서 탈모가 진행됨


생태학자들이 초식동물을 막으려 펜스를 수차례에 걸쳐서 설치하기도 했는데 사슴이 전부 뛰어넘어버려서 소용이 없음


생태학자들은 사슴의 개체수 조절과 울타리 보강 등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개별 나무의 수명인 100∼130년 후 새로운 후속세대가 보충되지 못해 이 거대한 유기체가 수명이 다 할거라고 예측함

7 Comments
귀리부인 2019.08.05 21:55  
사슴 쓸개가 정력에 좋다고하고 대한민국 사람 백명만 터 잡고 살게하면 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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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크 2019.08.06 02:54  
걔네들은 녹용같은건 안먹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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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가이 2019.08.06 12:43  
늑대 두마리만 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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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2019.08.06 16:54  
근데 나무가 씨앗 내려도 유전적으론 똑같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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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rgh 2019.08.08 09:19  
[@올레] 암수가 섞이면 유전자풀은 달라짐 나무 씨앗은 수정이 이루어진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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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리베 2019.08.08 23:00  
[@올레] 씨앗은 일단 유성생식이라 다른유전자 암술 수술 만나 씨앗생기는 건데,
또 식물도 신기한게 자연적으로 암술 수술 만날때 근친피하는 기작이 있어서 본인이 갖고있는 유전자와 동일한 꽃가루가 날라오면 씨앗이 안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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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2019.08.09 09:25  
[@이히리베] 어쨋든 식물도 섹수는 가려서한다는거지? 부럽다 하기라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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