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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도살 금지" 외친 킴베이싱어..옆에선 초복 개고기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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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 촉구
육견협회, '식용견-반려견' 구분해야… 맞불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가 초복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2019 복날추모행동에서 개 도살 금지를 호소하고 있다. 동물권 단체 동물해방물결이 주최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개 도살을 방치하고 있는 정부에 전향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2019.7.12
"국회는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즉각 심사, 통과하라"  

초복인 12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모인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 LCA ), 40여개 동물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한 개도살금지 공동행동은 '2019 복날추모행동' 집회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하루빨리 통과시키라"고 외쳤다.  

지난해 6월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을 발의했다. 통과된다면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이 규정하지 않는 동물(개,고양이)의 도살은 금지된다.  

하지만 관할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아직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하지 않아 심사가 1년간 미뤄져 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국회와 정부가 '사회적 합의가 없다'는 변명으로 개정안이 발의된지 1년이 지나는 동안 무려 1백만마리 개들이 죽었다"며 "하지만 국민 여론도 이제는 개 식용 종식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물해방물결과  LCA 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와 리얼미터에 의뢰한 결과 개식용에 반대하는 국민(46%)이 찬성하는 국민(18.5%)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회 농해수위는 반려인·비반려인 간 갈등, 동물장묘시설 등은 문제라 논하면서도, 정작 개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무자비한 도살'은 없는 척 눈감고 있다"면서 "반려동물인 개들조차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라에서 제대로 된 동물보호와 동물권 확립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할리우드 배우 겸 동물권 운동가 킴 베이싱어는 "한국은 매우 아름답고 강한 사람들이 있는 나라"라며 "하지만 먹기 위해 개를 집단 사육하는 개농장이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는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 여러분들이 개들을 대신해 소리를 내 달라"며 "한국에서 조금 더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공인분들이 부디 용기를 가지고 조금 더 담대해지길 바란다. 정부를 압박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자'는 내용의 축산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추악하고 더러운 관행을 끝장을 내야 한다"며 "농해수위 위원들 대다수의 지역구가 농촌 지역이 많다 보니 머뭇거리고 있지만, 올해 상임위원회가 관련법을 다 통과시켜 더 이상 이런 집회를 안 해도 될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물단체의 집회가 열리는 바로 옆에서 개식용 업자들은 개고기 시식 행사를 열고 맞불을 놨다.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은 "정부는 식용개와 기르는 개를 구분하고 법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단체 집회 현장 옆에서 개고기 시식 행사로 맞불을 놓은 개식용 업자들

Best Comment

BEST 1 츤데레너부리  
난 먹지는않지만 굳이 남들도 강요할생각은 없는데
BEST 2 좀다른관점빌런  
[@츤데레너부리] 정상.난 무교지만 집안이 불교라서 개고기 안먹음. 불교에선 개를 정말 아낀다고 할머니가 그러시더라고. 솔직히 나도 개고기 먹는거보면 혐오스럽고 막 그래. 근데 굳이 개고기를 반대할필요는 있나 싶어. 물론 잘못된 도축방식과 개를 훔쳐다 잡아먹는건 충분히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식용개를 먹는거에 반대할 명분은 크게 없으니깐. 그리고 정말 반대하고싶으면 개고기를 반대할게아니라 사람들이 개를 사랑하게 해야지 저런 방식은 오히려 반감만 살뿐 개 식용반대에 도움이 안됨
40 Comments
츤데레너부리 2019.07.12 14:24  
난 먹지는않지만 굳이 남들도 강요할생각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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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다른관점빌런 2019.07.12 14:31  
[@츤데레너부리] 정상.난 무교지만 집안이 불교라서 개고기 안먹음. 불교에선 개를 정말 아낀다고 할머니가 그러시더라고. 솔직히 나도 개고기 먹는거보면 혐오스럽고 막 그래. 근데 굳이 개고기를 반대할필요는 있나 싶어. 물론 잘못된 도축방식과 개를 훔쳐다 잡아먹는건 충분히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식용개를 먹는거에 반대할 명분은 크게 없으니깐. 그리고 정말 반대하고싶으면 개고기를 반대할게아니라 사람들이 개를 사랑하게 해야지 저런 방식은 오히려 반감만 살뿐 개 식용반대에 도움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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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이상해 2019.07.12 14:46  
[@좀다른관점빌런] 그래? 우리할머니는 절에 다니시면서
개고기 잘드셧는데

태클이아니라..진짜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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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다른관점빌런 2019.07.12 16:49  
[@기분이이상해] 그럴수있지. 한국불교는 정통이 아니라 무속신앙이랑 섞였으니깐.
한화이범호 2019.07.12 15:12  
[@좀다른관점빌런] 이게정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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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2019.07.13 00:22  
[@좀다른관점빌런] 불교는 개고기 안먹는거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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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다른관점빌런 2019.07.13 01:30  
[@젠틀맨] 그건 몰라. 그냥 할머니가 그러시던데
오라오라라 2019.07.12 14:26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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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동 2019.07.12 14:37  
동물권 운동가 킴 모시고 시위끝나면 치맥 한잔 시원하게 딱!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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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오오 2019.07.12 14:44  
걍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아지면~
먹을께 많아지면 자연스레 안먹게 될텐데
저렇게 하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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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코끼리 2019.07.12 15:46  
[@크아아오오] 어차피 요즘 젊은 사람들 안먹잖아 대부분 나이 좀 지긋한 아재들이나 먹지않나
내 주변에 나 포함 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우리 아부지나 몇 년에 한번 드실까 말까임
그나마도 건강에 딱히 좋을거없다고 안드신지 꽤 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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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해요 2019.07.12 16:50  
[@흰머리코끼리] 나도 주변에 개 먹는다는사람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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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이상해 2019.07.12 14:47  
저번주에 개수육먹엇는데
부드럽드라 부추에싸서 초장에 크
표햄 2019.07.12 14:55  
[@기분이이상해] 담에 초장 된장 간마늘  다진청양고추 들깨가루 들기름
넣고 먹어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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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동 2019.07.12 16:49  
[@표햄] 들깨를 적당히 빻는게 중요하지 크
화사한문별 2019.07.12 15:45  
[@기분이이상해] 얇게썰은 생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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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후레쉬맨 2019.07.12 14:51  
중국은 아예 개고기 축제가 성단위로 열리는데 거기가서 시위하면 쳐맞을거 뻔하니깐 무서워서 못가고
한국와서
개도살하는 유일한 국가가 한국이에요 이지랄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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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 2019.07.12 15:00  
개고기 반대측 생각이 더 나아간게 채식주의자가 육식 반대 하는 그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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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 2019.07.12 15:30  
[@네네치킨] 둘이 비슷함

근데 개고기 반대측은 고기 포기 안하는 입장임
쟤네 입장문 보니까 '특정 동물을 제외하고' 개고기 반대하더라
개는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커서 그런듯

개고기 반대하는 거 볼때마다 떼쓰는 것 처럼 보임
푸아그라, 웅담 채취 같은 것들에 대해서 반대 시위하는 지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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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2019.07.13 00:24  
[@한석봉]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은 어쩌나요 썩을것들
망햇 2019.07.12 15:04  
초장 들깨가루 생강편 (방아잎) 크 쩐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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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햄 2019.07.12 16:31  
[@망햇] 맛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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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2019.07.12 15:08  
어릴때부터 강아지랑 같이 살아서 안먹었음.

하지만 동생들은 잘 먹었음.

스무살 여름방학때 낮잠자고있었는데 아빠께서 밥먹으러가자하셔서 따라갔는데 개고기집이였음.

삼계탕 이런거 있었음 먹었겠는데 개고기랑 토끼탕뿐 없는 집이였음..

너무 배고파서 개고기를 먹었는데 맛있더라. 그 후로 여름이면 개고기를 먹었지.

그러다 지금 우리 강아지들을 만나게되서 그 후로 개고기 안먹음.

흑염소를 대체제로 찾았지만. 토란대 손질을 잘못했나 알래르기반응 나타나서 그 후로 안먹음.

오늘 복날인데 치킨먹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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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2019.07.12 15:36  
[@끄덕끄덕] 오늘은 강아지의 사랑을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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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2019.07.12 16:10  
[@김소희] 맨날 산책 나가는데 목요일은 모임있는날이라 어제 늦게 들어갔더니 강아지1이 삐짐.

오늘 일마치고 비도 안오니 실컷 산책시켜줘서 삐진거 풀어줘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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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느낌 2019.07.12 17:37  
[@끄덕끄덕] 아는맛을 추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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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엑악악 2019.07.12 15:32  
누가 사주면 먹음

럭키포인트 3,333 개이득

YUNA 2019.07.12 15:34  
나도 예전엔 먹었엇는데 어느순간 거부감이생겨서
지금은 흑염소로 갈아탔다

럭키포인트 14,036 개이득

아궤로 2019.07.12 15:45  
존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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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그마 2019.07.12 15:48  
뭐든지 극단적인게 문제

럭키포인트 10,522 개이득

hokipoki 2019.07.12 15:49  
어릴때 모르고 개고기&국밥(?)같은거 한번 먹었는데 먹을때도 내스타일이 아니여서 몇입먹다가 맘
한참후에 몇일뒤에 개고기라는걸 알게됨
못먹고 살때는 살기위해 개고기를 먹는다는걸 이해하겠는데
지금은 맛나는게 이렇게나 많은 세상인데 ㅋㅋ굳이 난 내입맛에 안맞아서 저걸 찾아 먹는건 이해못하겠음
그런데 개고기 먹지마라고 무조건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은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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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코끼리 2019.07.12 15:50  
먹는 사람 비난 할 필요도 없고
본인이 싫으면 안 먹으면 그만이지 뭐
난 개인적으로 맛있는 고기 생선 많은데
굳이 개를 먹을 이유를 모르겠어서 안 먹음
어릴 때 카웠던 강아지 생각나기도 하고
네페르피트 2019.07.12 16:14  
못 먹는다냥 없어서 꿀맛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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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사랑갓지효 2019.07.12 16:56  
닭은 반대안하면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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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눈 2019.07.12 18:10  
[@트사랑갓지효] 닭은 반대하기에는 넘나 맛있어서 반대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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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두 2019.07.12 18:17  
개고기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음  누가 사주면 잘 먹지만 굳이 내 돈 주곤 안 사먹음  반대를 할꺼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수긍 할텐데 개는 지능이 어쩌고 감성교감이 어쩌고 개빠들 반대논리가 딱 개수준이라서 나는 개고기 찬성  차라리 위생을 근거로 하면 몰라  위생적으로 도축해도 금지 이 지랄하는건 그냥 떼쓰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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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캥 2019.07.12 21:09  
부추 바닥에 살살 깔고 얇게 저민 고기 올려서 한소끔 증기로 끓여서 삶으면 맛있어보임
물론 난 개고기 못먹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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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가는돼지 2019.07.12 23:07  
맛있긴 맛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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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사육사 2019.07.13 02:02  
한동안 먹다가 항생제가 너무많이들어간대서 이젠 안먹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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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끄덕 2019.07.13 11:54  
[@돼지사육사] 옛날에 먹을적엔 시골에서만 먹었음..

서울서 먹으려면 꺼림칙해서... 누군가의 반려견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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