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밥 먹을 땐 떠드는거 아니라고 배워서 아닥하고 먹다보면 어느새 다 먹음
회사서 밥 먹으면 상사 한 분은 빨리 먹으면 체한대...그래서 그런가
식습관이 한 숟갈 뜨고 먼 산 보고 한 숟갈 뜨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말걸었다가 테레비 한 번 봤다가...
바쁜 업무 처리할 일 있을땐 한 번씩 답답함...
[@앰이]
경험담인데, 다 드시고 눈치주고 계실 때
나 : "먼저 들어가세요. 계산하고 가겠습니다"
소장 : "다 먹고 같이 가자"
나 : "괜찮습니다. 괜히 기다리시지 말고 먼저 들어가세요"
소장 : "그럼 천천히 먹고 와"
그 뒤론 기다리다 지겨운지 종종 "먼저 갈테니 천천히 먹고 와" 하시면서 알아서 먼저 가시더라
얘기라도 꺼내봐 먼저 가시면 좋은거고, 꺼내도 기다리시면 계속 눈치밥 먹으면 되는거고 ㅎㅎ
동종업자라 반가워서 댓글 달아봄
[@고민]
내가 밥 진짜 천천히 먹는 편인데 내 입장에서 말해보자면 핸드폰도 못보게하고 이 문제를 떠나서 보든안보든 그냥 천천히 먹는다. 나도 집에서는 핸드폰 안하고 티비도 안보는데 밥은 항상 마지막까지 먹음, 그냥 음식물을 입에넣고 씹고 삼키는 과정까지가 긴거라 그 사이에 그냥 핸드폰 하는거임
그래서 씹고 삼키는 과정이 축약되는 음식은 빨리먹는다 국수류나 시원한 음식등등
나는 이젠 어는곳을 가든 상대방이 기다리는거에 익숙해서 그냥 열심히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