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bour]
세상에 어떤 부부가 냅두다가 갑자기 폭발합니까...24시간을 부대끼면서 사는데
설마 와이프는 평생 불평불만만 하고 자기가 한번도 사오지 않았을까요
읽어보면 그냥 평범하게 살지만 남편의 음식 사는 문제로 자꾸 마찰이 생기고 안 고쳐지니까 글 올린건데 거기에 대고 '맘에 안들면 지가 하면 되는거임' 이라니.
나중에 결혼하셔서 와이프가 집안일이나 다른 무언가가 맘에 안들면
다 본인이 하시면 되겠네요..
피드백과 수정보완으로 사람이 고쳐진다면 평생 누구랑 절교할 일도 이혼할 일도 없겠네
[@hprp]
원인 결과의 순서가 뭔가 믹스되버린 답변같네요
제가 말하는 바는
피드백 수정보완으로 사람이 고쳐지는게 포인트가 아니라 합의점의 문제입니다
누구랑 절교할 대상은 그 쯤 되는 관계니까 어떤 사유로 하여금 끊을 수 있겠죠. 내가 불편하거나 손해거나 하는 등등의 이유로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부부라함은 도장 찍기전에 만남을 가지면서도, 이후에 같이 살면서 단점은 무조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점이 없는 사람이라는건 존재할 수 없잖아요? 심지어 그 기준또한 개인의 것인데
그렇다면 저런데 글을 싸지를게 아니라 안 고쳐질 놈이었으면 결혼을 말던지, 저 손작음의 원인이 미래를 위한 저축개념에서 비롯된건지 아니면 그냥 고칠 수 있는 습관인건지 원인분석부터 하든지, 어차피 못고친다 라는 결론을 낸거라면 본인이 하면 능사일겁니다
남여가 다르니 사고방식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 눈엔 아둔해보여 쓴 답입니다
이런 상황도 발암이지만
반대 상황도 진짜 발암임
친구 중에 음식 모자라는거 싫어한다고
식당가면 꼭 사람 수보다 많이 시키는 친구가 있는데
갈비집 같은데 가면 4명이면 12인분부터 시킴
뭐 고기야 원래 1인분 이상씩 먹으니까 상관 없는데
닭갈비집가서 3명인데 6인분을 시키길래
친구한테 쌍욕하면서 3인분만 시킴
뭐든 적당히가 좋은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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