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na]
그렇지만 저희가 직장을 중고등학교때부터 정하진 않으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대학 진학은 막연히 어느 분야로 가고 싶은지 정하고 그 다음에 배경지식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되는 직장이라고 생각하면 본인이 결정해서 안가면 되는 것이구요.
초중고 교육자체가 다양성이 아닌 단순노동을 하기 위한 사람들 양성에 목적으로 두고 있으니 뭐
예전에 그거 댓글 있었는데
초등학교 - 개성을 죽여라
중학교 - 개성을 죽여라
고등학교 - 개성을 죽여라
대학교 - 왜 개성이 없니
취준생 - 왜 개성이 없니
취직자 - 개성을 죽여라
[@케찹머겅]
ㄹㅇ 공부못하는 새끼의 한탄으로 밖에 안보임. 애초에 최승호 시인 문제를 최승호 시인이 틀렸다는게 이상하다고 공감하는것 부터가 수능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적은걸로 밖에 안보임. 수능 기조 자체가 '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아니라 시를 해석하는 방법을 줄테니 이 방법에 맞게 해석해 보아라로 바뀐지가 언젠데 원작자가 틀렸으니 틀린문제야 빼액 거리는건지...
현행 교육체계는, 특히 대입의 경우엔 절대평가라면 모르겠지만 상대평가, 즉 등급을 매겨야 하고 누군가는 떨어져 나가야만 되기에 변별력을 위해 문제를 어렵게 내는거. 다양성? 창의성? 말은 좋지만 그리 해버리면 그것대로의 문제가 있는게 그걸 누가, 어떻게 평가할거냐다. 정답이 없다면 심사나 채점자의 가치관이나 생각에 따라 갈릴텐데 그것도 웃긴거지. 지금의 교육시스템을 다 뒤집어 엎지 않는 이상 저 아이가 말하는 세상은 오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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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제자가 의도한 정답을 맞추는 과정을 얼마나 잘 수학(修學)하는지 테스트를 하는 거라면 현행 시험처럼 될 수 밖에.
그리고, 다양성이 참 개 같은게 그럼 수십만에 달하는 수험생들을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가?
평가가 필요없다고 말할 것인가? 그럼, 소위 명문대는 무엇을 기준으로 입학시킬 것인가?
뺑뺑이를 돌릴 것인가? 그럼, 모든 대학들을 국유화하고 평준화해야할텐데, 그게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