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한해서 한국힙합씬 휩쓸고 간 외국인 유튜버
삼겹살
한국 힙합만 리뷰하고 리액션 하는 외국인 유튜버임
항상 수녀 가면 쓰고 동영상 올려서 수녀 or 수녀님이라 부름
이 모뻐커는 우연히 한국 힙합곡을 몇곡 리뷰했고 (맨날 우리보고 모뻐커들이라 그럼)
그 중 몇몇 동영상이 인기를 끌며 유명해지기 시작
이 사람이 인기끈 이유는 물론 개오바하는 리액션도 한몪했지만
단순히 조회수로 돈벌려고 한국 음악, 드라마를 리액션하는 다른 외국인 유튜버들과 달리
진짜 힙합을 잘 알고, 영어로 번역된 자막이 있는 동영상들을 많이 고르며 가사도 이해하려고 함
브랜뉴 싸이퍼에서 키비 랩 듣고 바로 1세대인거 맞추는 장면이라던지
(MC메타의 랩 교실)
식케이를 듣고 '트래비스 스캇..?' 중얼거리면서
카피캣만 가득한 국힙씬에 일침을 날리는 모습
원작자가 의도한 가사의 의미를 분석한다던지 전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
또한 이센스 독, 빈지노의 If I Die Tomorrow 를 듣고 이 모뽀커들이 한국 투톱이다 라고 말하며
외국인과 한국인의 귀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
그러다 허클베리 피의 음악을 리뷰하는 동영상을 헉피가 보게되고
힙잘알 수녀에 감탄한 헉피는 한국 와서 자신의 콘서트 '분신' 에 오라고 초대함
이후 한국에서 랩좀 한다는 애들은 전부 수녀에게 연일 샤라웃을 날려대고
수녀는 한국에 가야겠다고 결심함
하지만 학생이라 돈이 없던 수녀는 유튜브 수입만으로는 자신+촬영자 2명이 한국에 올 돈이 없었고
한국어는 'ㅆㅂ' 밖에 모르는 수녀는 ( 스윙스 디스곡에서 배움 )
6개월동안 계속해서 리뷰를 올리며 공개 모금을 해서 4천달러를 모음 (비행기 값)
그리고, 드디어 한국 도착해서 팬미팅
힙플가서 인터뷰 + 동영상 촬영도 하고
고등랩퍼도 보고
하이라이트 찾아가서 그 좋아하던 헉피도 보고
팔로알토 & 저스디스 정복하고 구원
Tiger JK, 윤미래까지 만나는 핵인싸급 행보를 보이며
(주노플로, 블랙나인 등 본문에 없는 사람들도 많이 만남)
이번 한국행에서 수녀 못만난 랩퍼를 모두 아싸로 만들었다
그리고 몇일간의 여행 후 캐나다로 돌아간 뒤
코레안 모뽀커들 너무 착하고 감동했다며 인생에 남을 기억을 만들어주었다고 감사하단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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