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훈련소 수료식 때 계급장 달아주는 순서되서 손바닥에 계급장 들고 서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부모님이 안오심.
한참 지나서 오셨는데 엄청 울고계신거야.
나 보면서 눈물을 그렇게 흘리셨나했는데. 딴 병사보고 그게 난 줄 알고. 걔보고 한참 울다가 그 친구한테 계급장 달아주러 갔다오셨더라 ㅋㅋㅋㅋㅋ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사건이었음
나도 비슷한 경험이있는데..
나는 가난한것도 아니엇고 그냥 평범한 딱 그정도 집이엇는데..
신병 휴가전에 부대 특박이 떨어져서 1박2일 전체 특박을 나가게됫는데
엄마랑 외할머니가 부대근처에와서 같이 여관방에서 잣음
나오자마자 뭐먹고싶냐고 물어봐서 500원짜리 빵이 제일 먹고싶다고했는데..
첨엔 무덤덤 하시더니 나중에 여관방에서 자는데
딱 그느낌 있자나 잠은 안들엇는데 누워서 눈감고있는데
엄마가 옆에서 막 우시더라고 외할머니 손잡고
분위기 이상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겠고...
그땐 짬이 너무 헤려서 보급으로 나오는 500원짜리 빵도 나까지 안돌아오더라고..
독립중대라서 보급같은게 너무 안좋았어
배가 너무 고픈데 500원짜리 빵 그깟게 뭐라고 다른 고참들 안먹어서 막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나는 그게 배가고파서 너무 먹고싶은거야 근데 먹지도 못하고.. 눈만꿈뻑꿈뻑
그래서 나도 모르게 500원짜리 빵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대답하는게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철이 없엇다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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