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협박]
자대는 이제 적응됐으니 솔직히 별 느낌없지. 복귀행군할 때 부대보이면 아..집이다. 할 정돈데.
근데 보충대나 훈련소 첫 날 밤은 최악인게. 입소 당일은 아직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되서 어리벙벙한데 자고 눈 뜨는 순간 아.. 이게 현실이구나. 이제 내 인생 2년 여기 저당잡혔구나 생각이 팍 들면서 개좆같아지는거임
[@서울시장]
그걸 못느꼈어서 그런가봄. 난 내가 선택했던 시기에 입대를 해서 2년간 남한테 피해 안주고 잘 지내봐야지~ 해서 그닥 인생 저당잡혔단 생각을 못하고 초반엔 적응하고 최대한 이 조직을 이해하려고 했음. 그래서 자대에서 시간 흐를수록 기분이 더 안좋아졌음. 군이란 조직이 이해할 수 없다는걸 알게될 짬쯤에.. (일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