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입니다.
여보세요
나는 도지사 김문숩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예 소방섭니다 말씀하십시오
어 도지사 김문숩니다.
예예
경기도지사 김문숩니다.
예예 무슨일 때문에요?
거기 소방서 맞아요?
예 맞습니다.
이름이 누구요?
무슨일 때문에 전화하신건데요?
어 내가 도지산데 이름이 누구요 전화받은 사람이?
...
여보세요?
예예
이름이 누구냐고?
...(한숨)
여보세요?
예예 무슨일 때문에 전화하셨어요?
이름이 누구냐는데 왜 말을 안해?
무슨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는지 먼저 말씀을 하십시오
어 아니 지금 내가 도지사라는데 그게 안들려요?
선생님 무슨일때문에 전화하셨는데요? 소방서 119에
지금 긴급 전화로 하셨잖아요?
그래요 119에 했어요 어
예 그러면 무슨일 때문에 하셨는지 얘기를 하셔야지요
아니 도지사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해?
여기에 전화를 하시는 분은... 일반전화로 하셔야지 왜 긴급전화로 그렇게 이야기 하시면 안되죠
어...
여보세요?
누구냐고 이름을 말해봐 일단...
(전화끊김)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 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지사는 암에 걸려 요양 중인 지인 병문안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를 찾았다. 김 지사는 지인의 아내로부터 남편이 위독할 때마다 직접 운전해 서울 병원까지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딱한 사정을 외면할 수 없어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에 전화를 걸었다.
특히 각 소방서에 산소마스크 등이 장착된 중형 구급차량이 보급된 사실을 알고 있던 김 지사로서는 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 지사의 이 같은 기대는 수포로 돌아갔다. 9차례에 걸쳐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전화를 받은 2명의 소방관은 끝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김 지사를 더 화나게 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고 한다. 바로 2009년 남양주소방서 관내서 발생한 할아버지 '동사' 사건이었다. 당시 길을 잃고 헤매던 할아버지는 남양주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으나 소방관이 장난전화로 오인,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서 할아버지는 길거리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후 김 지사는 도내 소방서에 장난전화도 성실히 받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특히 사건이 발생했던 남양주소방서는 그 어떤 곳보다 장난전화 등에 대해 잘 대응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실상은 자신의 생각과 너무 달랐다.
김 지사는 소방서의 119전화 응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철저한 교육을 지시했다. 2명의 소방관에 대한 징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그러나 도 소방재난본부가 2명의 소방관을 나흘 뒤 가평과 포천으로 발령내고, 김 지사와 소방관들 간 대화 녹취록이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유포되면서 상황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29일 오후 4시 도 소방재난본부를 방문,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2명의 소방관을 원직 복귀토록 지시했다.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남양주소방서를 찾아가 해당 소방관들을 직접 만났다. 이로써 문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복병'은 또 있었다. 임진년 새해 업무가 시작된 첫 날인 2일, 경기도가 올 연말부터 현재 119를 통해 받고 있는 11종의 생활민원 전화를 25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억측들이 난무했다. 김 지사가 보복차원에서 소방관들의 업무를 늘렸다는 게 핵심이었다. 그러나 119전화의 생활민원 확대는 이미 지난해 6월 결정된 것이었다.
이후에도 119관련 논란은 끊임없이 김 지사를 괴롭혔고, 김 지사는 이날 '진정성'이 담긴 사과를 통해 새로운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추가
- 공무원은 업무수행 시 자신의 소속 성명 등을 공개해야함
- 당시는 지방직으로 저 소방관의 임용은 김문수가 해쥼
- 당시 소방본부장은 소방관들에게 민원인 응대
개선 차원으로 저 녹취록을 들려줬고, 누군가 인터넷에 공개
정보를 더 줘도 ㅈㄹ이네
깔거면 알아보고 까라 이거지
그냥 니가 까고싶은 내용만 보고 깐다 이거네
첫번째는 공뭔 지침이다. 당시 저 응대받은 사람 이후에
김문수가 다시 전화걸고 다른 사람이 받았는데 그사람은 성명 밝혔어
당시 내부에서도 소속 계급 성명 이야기하고 그다음에 일반전화로 해라 라고 이야기하는식으로 말했었어야 했다는 이야기 나왔다.
장난전화 한두번받는게 아니라서 다들 그렇게 한다고
두번째는 내가 뽑아줬는데 감히 내말을 안들어? 라는 도지사 마인드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에 정보를 준거고
이게 옹호냐?
Best Comment
세번째도 쓸모없는 추가고
첫번째는 긴급전화로 걸어서 한다는 말이 나 김문수요가 할 말이냐?
저 녹취록을 보고 김문수가 상황실 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안보임?
이 글을 올리는 의도가 매우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