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각박해진게
내가 어렸을때 인사성이 엄청 밝았거든
예전 동네에서 나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란 말도 했을 정도로 걍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다 그러면 인사했음
보통 초등학생이 인사하면 다들 인사를 받아주는데 간혹 너 나아냐? 왜 인사해? 하면서 시비트는 어른들이 있었음
그 중 한놈은 성범죄자였음 동네누나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성폭행하려다 못참은 누나가 신고해서 징역 살아서
그 가족들 야반도주? 비슷하게 사라졌었고 여튼 그런식으로 시비트는 사람들 때문에 아는 사람들에게만 인사하게 됨
그리고 중학생때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같은 빌라에 사니 인사하려고 인사했는데 아줌마들이 좀 어이없던게
인사를 하면 인사를 안 받아줌... 인사를 안 받아주고 대꾸도 없으니 인사를 안 하게 되더라
그리고 빌라에 내가 중학생일 당시 30대 아저씨가 있었는데 그 아저씨한테 인사를 하니 역시 븅신은 다르지 않은게
이새끼야 너 나 아냐? 왜 인사해? 이지랄을 하더라... 그래서 그 뒤로 인사 안 함
그런데 한달 정도 지났나? 그새끼가 너 임마 어른을 봤으면 인사를 해야지 왜 인사 안해 이지랄하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인사 왜 하냐면서요 그랬더니 쌍욕하면서 지랄하더라
그리고 내가 군대 갔다 오니까 그 새끼가 안 보이는거지 sky 나왔는데 백수였음
학창시절에 등교할땐 일찍이니까 안 나와있다가 하교 할땐 70~80% 확률로 빌라 출입구에 걸터 앉아서 멍때리고 있거나 담배폈는데
내가 대학생때도 그지랄 했었음 항상 백수였는데
군대 갔다오니 그새끼가 안 보여서 엄청 속이 시원했는데 알고봤더니 내가 군대에서 생활하고 있었을때
이 븅신이 지 아버지 찔러 죽여서 빵에 감
이때 집값 떨어진다고 겁나 쉬쉬 했다든데
왜 찔러 죽인지는 모르겠고 찔러 죽이고 어머니 찌르려다가 그냥 소리지르고 집안살림 다 때려부수고 자수했다고 하는데
여튼 인사하는데 시비튼다? 왜 인사하냐? 이러는 새끼들 중에 정상은 없었던거 같음
처음 살던 동네에서도 장난으로 인사 왜 하냐는 식으로 하던 아저씨도 아줌마 패고 그러다 이혼했는데
여튼 나는 그냥 내 생활반경에 들어가는 사람들한테는 처음에 무조건 인사함
그리고 그 반응으로 사람 거른다
평생을 부모님 아래서 주택에 살다가 결혼하고 첨으로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 살았음
주택이라고 해도 좀 시골이라 동네에 다 아는 얼굴이라서 보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음
처음 아파트로 오고 나서 그냥 엘베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데
당연히 받아주는 사람 있고 안 받아주는 사람이 있길래
받아주는 사람한텐 담부터도 인사하고 안 받아주는 사람한텐 인사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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